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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36.5도씨의 물은 왜 따뜻한가요?!!!

우리 체온은 36.5도씨 라고 하죠,

그리고 우리는 온도라는 걸 절대적인 값이아닌 상대적인 값으로 느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즉, 우리 체온보다 높은 온도의 것은 뜨겁다, 라고 느끼고 낮은 것은 차갑다, 라고 느끼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몸의 온도와 비슷한 36도씨의 물은 뜨겁다, 차갑다도아닌 어정쩡한 온도로 느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실험으로 알아본결과, 손을 넣었을때 딱 어정쩡하다라고 느끼는

물의 온도는 28~30도 정도 였고, 36도씨의 물에 손을 넣었을땐 약간 따뜻하다 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이런 현상이 왜일어 나는거죠, 왜 36도씨의 물이 따뜻하다 라고 느껴지는 것일까요?

아 그리고 손이 30도 보다 낮아서 그렇게 느낀다 라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제 손 온도를 측정했을땐 36도 가량이 나왔거든요.

그런데도 손과 같은 온도인 36도 에서 물이 따뜻하다 라고 느끼는데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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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하나 더불어 알고 계셔야 할 것은

    온도를 감지하는 센서리(감각계?)들은 물체의 온도를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

    물체에 의해 센서리 주변의 온도가 변하는 것을 감지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물체의 온도가 아무리 뜨거워도 센서리 주변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다면 그닥 뜨겁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ex: 화재 진압시 방화복을 입으면 불속에서도 크게 열기를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체온이 36.5도인 사람이 36.5도의 항온수조에 손을 담그면 열은 평형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의 혈액의 온도는 체온보다 높은 화씨 100도입니다.

    (화씨 100도를 섭씨로 변환하면 37.8도 쯤 됩니다)

    이러한 일이 가능한 것은 사람은 정온동물이기 때문에 몸 속에서 스스로 열을 만들어내는 까닭입니다.

    손은 체온을 잃지 않으면서 열이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센서리 주변의 온도가 상승하고,

    그 결과 36.5도의 물도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비슷한 원리로 30도의 공기가 매우 덥게 느껴지는 예를 들 수 있습니다.

    30도는 체온에 비해 한참 낮은 온도이지만, 쾌적한 온도인 20도에 비해서는

    몸에서 발생시킨 열을 발산하기에는 부적절한 온도입니다.

    그래서 몸에서 열은 계속 발생하지만 열이 잘 배출되지 않아 덥게 느껴지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