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장벽 어떻게 관리하는게 좋을까요?
요즘 피부 관리 루틴은
약산성 클렌징폼으로 세안
나온뒤 수건으로 눌러서 물 흡수
리들샷 바른 뒤, 아데노신(액체형), 나이아신 아마이드, 재생크림
이렇게 스킨케어 하고 있습니다.
나름 관리한다고 하고 있는데, 보습 위주로 성분을 바꾸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진정, 재생 라인을 더 늘리는게 좋을까요?
너무 많이 바르면 피부장벽이 불어서 더 안좋다고 하기도 들어서요.
피부장벽 어떻게 관리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현재 루틴을 보면 피부장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재생과 미백, 진정을 고려한 균형 잡힌 구성이지만, 제품의 개수보다는 성분과 순서, 그리고 피부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리들샷처럼 자극적인 제품을 사용할 경우, 뒤따라 바르는 제품들이 진정과 보습에 충분히 집중되어야 피부장벽을 지킬 수 있어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아데노신은 각각 미백과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지만, 리들샷 사용 직후엔 자극이 될 수 있어 피부가 예민할 땐 주 2~3회로 횟수를 조절하는 것도 좋습니다.
피부장벽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핵심은 세 가지, 보습, 진정, 최소한의 자극입니다. 현재 루틴에 재생크림이 있다면 보습 기능은 어느 정도 갖추고 있지만, 히알루론산/세라마이드/판테놀 같은 성분이 포함된 크림이나 에센스로 보습을 더 강화하는 것이 좋아요
피부가 당기거나 각질이 쉽게 일어난다면 이는 장벽이 약해졌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진정 라인을 늘리기보다는 보습 라인을 튼튼히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구요
무엇보다 피부장벽을 위해서는 “많이 바르는 것”보다 자극을 줄이고 필요한 성분만 선택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품을 여러 개 덧바르면 오히려 피부에 막을 형성해 공기 순환을 방해하거나, 과도한 성분 간 충돌로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스킨케어 휴식일’을 주는 것도 피부장벽 회복에 도움되며, 실내 습도 조절과 수분 섭취 역시 중요한 외부 요인이니 함께 신경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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