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 전체가 한꺼번에 내려앉는 건 개별 기업의 문제라기보다는 시장 전체를 뒤흔드는 거대한 대외 악재가 터졌기 때문인데, 질문하신 것처럼 전쟁 같은 지정학적 위기가 발생하면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심리적 공포감이 커지면서 증시가 가장 먼저 타격을 입게 됩니다. 여기에 물가를 잡기 위한 지속적인 고금리 기조로 시중 자금이 안전한 은행으로 흡수되거나, 경기 침체 지표를 보고 불안해진 투자자들이 너도나도 주식을 파는 투매 현상이 맞물리면 우량주까지 예외 없이 일제히 하락하는 전형적인 폭락장이 연출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