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프간의 탈레반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는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가요?
요새 심심찬헥 아프간의 탈레반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는 국제뉴스를 보았습니다.
왜 이란과 아프간의 탈레반이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건지 근본적인 원이과 역사적 배경을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프간과 이란 이 두 나라의 국경 충돌 이유는 농지나 물을 둘러싼 갈등이나 밀수까지 단속 과정의 마찰 등 이었습니다.
이란은 탈레반을 공식 정부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아프간 난민들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아프간 분쟁은 잠재적으로 종교적 대립이 있는 가운데 아프간의 탈레반 정권이 이란 공관 외교관을 감금하면서 사건이 발단 됩니다.
아프간에서 친구 소련 정권 붕괴 후 96년. 부터 순니파 탈레레반 세력이 정국을 장악하기 시작하면서 이란은 종교적 뿌리가 같은 그 나라 쉬아파 이슬람 세력을 지원하게 됩니다.
탈레반 세력은 98년 8월 초 반군세력 거점으로 공격하면서 이란 공관을 점령하고 외교관 11명을 인질로 감금하고 그 중 9명은 사살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양국관계가 극도로 악화 되었습니다. 지속되는 대치 상황 중 1998년 10월 탈레반이 이란 포로를 석방함으로 새로운 계기를 맞기 시작하여 1999년 2월 최초 대화를 시작하였으며 11월 양국간에 국경이 재개방 되었습니다. 2000년 1월 무역도 재개되는 듯 했지만 이란으로 공급되는 마약으로 인해 이란과 아프간 마약조직간에 충돌이 발생하게 되었고 이 과정 속에서 이란은 2000년 한해만 총 156회 작전을 수행하면서 마약 조직원 125명을 사살한 바가 있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2001년에도 지속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태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선적으로 양측은 이슬람 종파가 다른데,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은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 무장 단체이고. 반면 이란은 시아파 신정일치 국가로 이슬람 내에서도 서로 정통을 주장하며 대립하는 종파입니다.
중동 내 시아파 민병대를 지원하는 이란은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과 각을 세워왔습니다.
그리고, 탈레반 집권 시기인 1998년에는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이란 외교관 11명이 피살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 일로 양국이 전쟁 직전까지 가는 험악한 상황을 맞기도 했습니다.
최근의 총돌은 그동안의 적대관계에다 국경 지역 수자원 문제를 놓고 갈등을 더욱 고조되었습니다.
이란은 동남부 시스탄-바-발루치스탄주 국경을 가로지르는 강물 통제 문제로 아프간과 갈등을 빚고 있는데,길이가 1천㎞에 달하는 헬만드강은 아프가니스탄 중부 지역에서부터 국경을 넘어 이란 남부지역까지 흐릅니다.
이란의 하문 호수는 이 강물로 채워지는데, 최근 유입되는 수량이 급감해 4천㎡ 넓이 습지가 모두 말라버린 상황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