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먹으면 조금만 흔들거리면 어지럼증이 있는데 왜 그런가요?
나이가 젊었을때는 그래도 그네나 빙글 빙글 도는것을 해도 그리 어지럽지 않았는데요.
이제는 나이가 있어서 인지 조금만 흔들려도 어지럼증이 있는데요.
왜 그런가요?
아무래도 나이가 들게 되면서 몸의 기능이 저하되고 퇴화되게 되는데 그로 인하여 흔들림 등의 영향에도 빠르게 몸이 적응하지 못하여 상대적으로 쉽게 어지럼증, 현기증 등 증상을 느끼게 될 수 있겠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나이가 들면서 느끼시는 어지럼증 증가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우리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은 내이(달팽이관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기관이 나이가 들면서 점차 기능이 저하됩니다. 50대에 접어들면 이러한 변화가 더욱 뚜렷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정기관의 감각 세포와 신경 연결이 감소하고, 뇌가 균형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도 느려지면서 예전에는 문제없던 움직임에도 어지럼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가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증상을 더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어지럼증 외에도 경추의 퇴행성 변화, 혈압 변동, 약물의 부작용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피하고, 천천히 자세를 바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균형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가벼운 운동(태극권, 요가 등)도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준다면, 전정재활운동이나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나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어지럼증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반드시 의료진의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어지럼증을 경험하시는 것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아요. 사실,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여러 기능이 변화하고, 특히 귀 속의 전정기관이 노화되면서 균형 감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젊었을 때와 비교해보면, 중력의 변화나 머리의 움직임에 대한 전정기관의 반응이 조금씩 둔화되고, 그로 인해 어지럼증을 더 쉽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함께, 근육의 유연성이나 혈관의 탄력성도 줄어들 수 있어서, 자세를 바꿀 때 혈압이 순간적으로 낮아져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이와 뇌로 가는 혈류가 변화하면서, 뇌가 공간을 인식하고 균형을 잡는 데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흔들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게 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거나,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어지럼증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내이(귀의 균형을 담당하는 부분)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어요. 또한, 혈압이 급격히 변하거나, 심박수가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에도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구요. 이 외에도, 특정 약물의 부작용이나, 이전에 경험한 외상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죠
더불어, 나이가 들면서 체내 수분 부족, 불규칙한 혈당 변화 등도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균형을 잡는 능력이 떨어지고, 평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면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어지러움을 경험할 수 있어요. 또한, 어지럼증의 원인 중에는 목이나 척추의 문제로 인한 신경 압박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최근에 자주 어지럽거나, 이전보다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면, 건강검진을 통해 이비인후과나 신경과에서 추가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균형 검사나, 혈액순환 상태를 점검하는 검사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