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가 높은 데도 불구 하고 숙취가 적은 술들은 화학주가 아니라 증류주에 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국의 전통 증류주는 백주 (白酒, Báijiǔ)가 가장 대표적인데 돗수는 보통 40-50도 정도 되지만 술을 마셔도 다음날 숙취가 거의 없습니다. 한국의 소주는 화학주이기에 마시고 나면 머리가 아픈 편 입니다.
도수가 높은 술이 숙취가 적은 이유는 불순물이 적기 때문이에요. 고도수 술은 여러 번 증류 과정을 거쳐 불순물이 줄어들고, 이 불순물이 숙취의 원인 중 하나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포함하고 있어요. 반면, 도수가 낮은 술은 발효 과정에서 불순물이 많이 생겨서 숙취가 심해질 수 있어요. 따라서 도수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숙취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는 도수가 높은 술이 숙취가 덜한 경향이 있어요.
도수가 높은 술이라도 숙취가 적은 경우가 있는 이유는 술의 종류와 그 안에 포함된 성분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술에 들어 있는 알콜 외에도 당분, 첨가물, 색소 등 다양한 화학 성분들이 숙취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일부 증류주나 고급 술은 불순물이 적어 숙취가 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술을 함께 마실 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거나 음식과 함께 마시면 숙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