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걸렸는데요. 아침이나 활동할때보다 저녁에잘려할때기침이 더나오는 이유가있나요
보통감기가걸리면 자려고할때기침이더나오는데요 안좌있을때보다 누워으면 기침이더나오는데요 무슨이유가있나요
저만그런건지 아니면 공통의 내용인지요
이럴경우 잠을 푹잘수있는방법이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기침이 저녁에 더 심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누워있을 때 기침이 심해지는 것은 중력의 영향으로 인한 것입니다. 눕게 되면 코에서 흘러내리는 점액이 목구멍으로 넘어가 자극을 주어 기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밤에는 기도와 코 안쪽이 건조해지기 쉬워 기침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기에 걸렸을 때 공통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이로 인해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가지 해결책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취침 전 따뜻한 물이나 허브차를 마시면 기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방 안의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면 코와 기도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셋째, 머리를 약간 높게 하고 자는 것은 점액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것은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아래 내용 참고 바랍니다.
기침이 밤마다 심해지는 이유는 밤이면 우리 몸이 생체 시계에 맞춰 온 몸의 긴장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근육이 이완되고 코르티솔 등 스트레스 호르몬은 분비가 줄어드는 등 몸은 잘 준비를 한다. 문제는 자는 중 면역 시스템은 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더 활성화된다는 점이다.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호흡기 속 바이러스, 세균 등과 면역 세포가 격렬히 싸우면서 기침 등 증상이 더 심해진다. 미국 세인트주드아동연구병원 디에고히자노(Diego Hijano) 박사는 "면역 세포는 호흡기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한다"며 "면역 세포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밤에 호흡기 증상이 악화하는 이유"라고 했다. 코르티솔 등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는 것도 기침 증상 악화에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염증을 진정시키는 작용도 하기 때문이다.
밤에 기침이 나오시면 따뜻한 차를 마셔주시거나 좌욕 등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