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으로 상경해 독립을 시도하는 게 무모한 선택일까요?

저는 약 1년 가까이 언니의 자취방에서 얹혀살며 지내고 있습니다.

알바를 지원하고 면접도 보았고, 짧게나마 일을 한 적도 있었지만 불합격이 반복되면서 점점 스스로에게 지치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한동안 큰 수입 없이 포트폴리오 준비에만 집중하는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 상태로 계속 지내다 보면 언니에게도 눈치가 보이고, 저 자신도 이대로 멈춰 있을 것 같다는 불안이 커졌습니다.

그래서 가진 돈 200만 원으로 수도권에 올라가 고시원에서 지내며 알바와 취업 준비를 병행해 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청약통장도 알아보고, 나름대로 현실적인 계획도 세워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 된 남자친구의 어머니께서

“왜 그런 애랑 만나냐”,

“안정적이지도 못한 부모 없는 애를 왜 만나냐”,

“200만 원 가지고 수도권 생활이 되겠냐”

라는 말을 하셨다고 남자친구에게 전해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감정이 무너져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를 감싸주며 어머니의 말에 화가 났다고 했지만, 결국 “수도권으로 가지 말고 지방에 남아 있는 게 좋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해는 되지만, 언니와의 성격 차이와 현재 생활 환경 때문에 더 이상 머물기 어렵다고 느끼고 있던 터라 마음이 많이 복잡합니다.

현실적인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독립을 시도해 보는 게 맞을지, 아니면 주변의 말처럼 지금은 참고 다른 선택을 해야 할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 분들이나 객관적인 의견을 주실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취업을 하고 가도 언제 짤릴지 몰라 위험한데 왜 그런 무모한 고민을 하시는지요

    살고 계신 지역이 특별히 일자리가 없어서 취업이 불가능한게 아니라면 가급적 있는게 낫습니다.

    정 가시려거든 취직을 확정지어놓고 가셔야되고요

  • 제 남자친구도 100만원 가지고 부산에서 서울 올라왔습니다. 전 서울 사람이구요. 제가 거의 다 지원 해주고 서로 쿠팡 같이 뛰면서 돈 모아서 2년차 지금은 정착 했습니다.

    남자친구분의 어느정도 희생, 내가 일 안 가리고 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늦기전에 올라오는것도 도전이라고 생각해요

  • 수도권에 정착하는 경우는 확실한 직장이나 수입원이 생겼을경우에 수도권에 올라오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는 물가도 비싸기도하고 득도 있겠지만 실이 더 크다고 봅니다. 차라리 본인이 살고있는 도시에서 가장 가까운 큰도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수도권에 원하는 일자리에 구직공고가 났을때 한번씩 올라가 면접도 보고 하는게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독립심을 위해 혼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과 어느정도 타협점을 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200만원으로 새로운도전이 쉽지 않지만 언니와의 동거생활과 지방에서의 한계 새롭게 무엇이든 해보겠다는 굳은 마음으로 준비하고 도전하면 나중에 좋은결과 있을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한참 불안한 나날들이기도 하고 생각할것도 많으실것 같아요... 힘드신 시기가 어서 지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남자친구분 부모님께서는 그런말을 하실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물론 질문자님께서는 더 잘 되시겠지만 지금의 현실을 인지하시고 좀더 힘내시면 좋을갓 같아요 지금 어려운건 나중이 되면 아무것도 아닌게 될거예요.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200만원 수도권 생활 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집구할 보증금 이라도 마련해서 상경함이 어떨까 싶습니다. 상경하시면 지방보다는 일자리의 질이나 양이 지방보다는 훨씬 좋을것이라 생각합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0만 원으로 수도권 독립은 현실적으로 매우 빠듯하고 위험 부담이 클 수 있어요. 고시원 비용, 생활비 등을 고려하면 자금이 빠르게 소진될 위험이 커요.

    조언이라면

    무엇보다 중요한 자금 확보가 아닐런지

    지금 계신 곳에서 몇 달 더 알바해서 500만 원 이상 자금을 확보한 후 수도권으로 가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지역도 한번 생각할 필요가 있을것 같구요

    수도권 외에 질문자님이 원하는 분야의 일자리가 있는 물가 저렴한 중소도시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단계적 독립이 우선인데요

    현재 지방에서 언니와 떨어져 먼저 독립해보는 것을 시작으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 몹시 혼란스런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언니와의 갈등도 있고 새로운 곳으로 움직이고 싶은 마음도 있으시겠지만 서울에서 생활하시기에 200만원은 무리십니다. 달달이 월세 생활비 식비 공과금 등등 생활이 안되실 겁니다. 지금 언니와의 공동생활이 힘드셔서 그러시는 것 같은데 그곳에서 생활을 분리하시고 경제 생활하시다가 종잣돈을 만드셔서 그때 서울로 올라가시면 지금 보다 덜 힘드실 거예요.

  • 200백원으로 수도권에서 생활하시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시간을 두고 지금 계신 곳에서 일하시고 준비하면서 돈을 좀 모으신후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서울 월세 너무 비싸요 ㅠㅠ

  • 솔직히 일자리와 집문제만 해결되면 200만원이건 100만원이건 문제 될 건 없습니다

    하지만 리스크는 크겠죠

    그 리스크 다 감수하고 어떻게든 버텨내서 성공까진 아니더라도

    내 앞가림은 내가 직접 하겠다라는 마인드면 저는 수도권 올라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현재 마음으로는 독립하시고 싶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상경해서 200만원으로 독립하는거는 정말 힘들어보입니다.

    나중에 생활고에 부딪히면 정말 멘탈이 많이 흔들릴것 같아요

    여러가지 정부 지원 대책들이나 어느정도 자금을 모아서 진행하시면 좋아보여요

    마음이 편해야 일도 잘 풀릴것입니다

  • 독립하세요 고시원도 잘되있는곳도 있고요 청년들 전세보증제도도 있어요 고시원 생활을 어느정도하면 전세보증금대출제도 있든데 잘 알아보시고

  • 마음만 가지고 뭐든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세상 일이라는게 그렇게 녹록치가 않습니다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수도권 집값을 고려했을 때 200만원은 월세도 부담스러울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축을 더 열심히 하셔서 3000만 원 정도는 모은 다음에 수도권 상경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이 살면 돈을 아끼는 것이 더 수월해지니까 조금만 더 같이 사시는 것은 어떨까요?

  • 네 저같으면 우선 홀로서기를 할것같네요 고시원에서 생활하면서 열심히 알바를 하면서 돈을 모아 원룸으로 나오시면될듯합니다알바하기에는 지방보단 수도권이 휠씬 유리하죠~~~

  • 사실 서울에서 원룸을 구하더라도 최소 보증금200-300에 월 40-50만원이 듭니다. 서울에서 200만원을 가지고 방하나 구하기도 어려울 것 입니다. 아마도 고시원 같은 곳은 가능 할 것 입니다. 우선은 고시원 같은 곳에서 시작을 하다가 돈을 모아서 원룸등으로 조금씩 넓혀 간다면 가능 할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 비오는 날에서 얼큰한 수제비7입니다.세상은 본인뜻대로 되지않습니다.수도권으로 상경하고싶다면 일단 알바가 아닌 직장을구하고 나서 시작하세요.알바로 수도권에서 방구하는것은 도움이 전혀되지않습니다.

  • 200만원은 많이 무리가 있습니다. 월세 관리비같은 고정 주거비외 생활비를 하면 한 달에 80만원 이상은 나갈텐데 많이 무리가 있죠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200만원으로 도전하는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라면 지금 환경에서 최소 1,000만원은 모으신 다음에

    도전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