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인간이 느끼는 ‘아름다움’은 보편적인가요? 아니면 사회와 문화의 산물일까요?
미학과 주관성에 대한 관점에서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이 문화적, 시대적 영향을 얼마나 받는지 생각하며, ‘보편적 아름다움’이라는 개념의 존재 여부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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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정회 전문가입니다.
보편적 아름다움의 존재 유무와 정체는 철학에서 많이 다뤄졌던 주제죠. 이를 두고 미학이라고 합니다. 플라톤이 이데아론을 말한 시절부터 근대시대에 이르기까지 대체적으로는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있을 거라는 의견에 힘이 많이 실렸었습니다. 심지어 근대시절에는 그러한 기준을 과학적, 수학적으로 수치화시킬 수 있으리라는 믿음에 나왔던 것이 황금비율 같은 것이죠.
하지만 탈근대로 넘어오면서 보편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주장보다는 문화적인 상대성에 대한 힘이 더 실리면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탐구하는 미학이라는 학문도 예술이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예술철학으로 전환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