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음식을 먹으면 갑자기 활력이 생길때가 있는데 왜 그런건가요?
가끔 힘들거나 피곤해질때 단 음식을 먹으면 순간적으로 집중력도 올라가고 활력이 생기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힘이 조금 생기게 되던데 혹시 왜 그런지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단 음식을 먹으면 혈중 포도당 수치가 빠르게 올라갑니다. 뇌는 포도당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당분 섭취를 통해 뇌가 일시적으로 안정되고 활성화됩니다.
또한 당분 섭취는 뇌에서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게 합니다. 세로토닌은 기분을 좋게 만들고 뇌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음식의 맛있는 맛이 심리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어 일시적인 활력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단 음식이 활력을 주는 이유는 여러 요소와 관계가 있습니다. 단 음식에는 주로 설탕이나 다른 형태의 당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몸 안에 당분이 들어가면 이것이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곧바로 혈류로 흡수됩니다. 이렇게 포도당이 혈류를 통해 빠르게 이동하면서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몸의 에너지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여 활력이 생긴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당분은 뇌의 주요 에너지원이기에 뇌가 포도당을 신속하게 흡수함으로써 일시적으로 집중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피곤한 상태일 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몸과 뇌가 신속하게 에너지를 공급받아 활력이 돌아오는 느낌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서, 당분 섭취가 단기적으로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과도한 당분 섭취는 결국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켰다가 하강시키면서 오히려 피로감을 불러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문자분이 느끼신 대로 단 음식을 통해 순간적인 활력 증진을 체감할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이고 지속적인 에너지원으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좋겠습니다. 장기적인 에너지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단 음식을 먹으면 활력이 생기고 집중력이 올라가는 이유는 주로 혈당 상승과 뇌의 즉각적인 에너지 공급 때문입니다. 단 음식에는 포도당(글루코스)과 과당 같은 당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섭취하면 소화 과정을 거쳐 빠르게 혈당이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 포도당은 뇌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높아지고 정신이 또렷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죠
또한, 단 음식을 먹으면 도파민(기분을 좋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촉진되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이 생기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당 섭취는 급격한 혈당 상승 후 급격한 저하(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해 오히려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런 이유로 단 음식을 먹으면 순간적으로 활력이 생기지만, 반복적으로 의존하면 혈당 변동이 심해지고 피로감을 더 자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당분이 많고 정제된 탄수화물(설탕, 흰 빵, 과자 등)은 빠르게 혈당을 올린 후 급격히 떨어뜨리기 때문에 오히려 나른함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어요.
따라서 에너지가 필요할 때는 단순당보다는 복합 탄수화물(고구마, 견과류, 과일 등)이나 단백질이 포함된 간식을 섭취하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