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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소보로크림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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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먹는 올벼쌀(찐쌀)이 무엇인가요?

오래전부터 조상님들우 추석이 되어 논에서 이른벼를 수확해서 올벼쌀이라고 쌀을 쪄서 만들어서 먹는 풍습이 있더군요. 왜 쌀을 쪄서 만들어서 올벼쌀이라고 먹었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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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보관이 용이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간식으로 먹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풋 벼를 베어 낟알을 훑어내 쪄낸 다음 이를 말려서 방아로 찧어 키로 쳐 껍질을 걷어낸 보존식품입니다.

      정식 도정법이 발달하지 않은 시절부터 내려오는 쌀 가공법으로 올벼쌀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전남 지방에선 올게쌀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데, 만화 식객의 영향으로 이 이름도 많이 알려진 편이며 해당 에피소드의 무대가 전남 지방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논에 물길을 만들어주기 위해 덜 여문 벼를 일부 베어내야 하는데 그때 베어낸 벼로 만들기도 하고 보릿고개를 넘어 양식이 떨어져 갈 무렵, 한가위가 오기 전 벼가 채 익지 않는 시기에 주로 해 먹었는데 그냥 밥을 지어 먹을 수도 있고 죽을 쑤어먹거나 떡을 치거나 그냥 마른 상태로 입에 넣어 불려 씹어먹기도 했습니다. 군것질 거리가 부족하던 옛날엔 어린이들 간식으로 애용되기도 했습니다. 입에 불려 오래 씹으면 특유의 고소한 맛 때문에 계속 손이 갈 정도지만 많이 먹으면 턱이 좀 아프고 엿만큼은 아니지만 이에 약간 들어붙는다. 지금도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찾는지라 포장으로 파는 곳이 많습니다.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쌀을 찐 다음에 가공하게 되면 보관이 오래가서 김치처럼 저장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올벼쌀은 풋 벼를 베어 낟알을 훑어내 쪄낸 다음 이를 말려 방아로 찧어 키로 쳐 껍질을 걷어낸 보존식품으로, 정식 도정법이 발달하지 않은 시절부터 내려오는 쌀 가공법으로 올벼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올벼쌀은 풋 벼를 베어 낟알을 훑어내 쪄낸 다음 이를 말리는 보존식품입니다.

      보존력이 높고 부피가 작아 예로부터 보존식품으로 활용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추석에 먹는 올벼쌀은 채 익지 않은 풋벼를 쪄서 말린 뒤에 찧은 쌀로, 올기쌀이나 찐쌀이라고도 불리는데 아직 익지도 않은 이러한 벼를 져서 해먹던 올벼쌀은 예전에는 배고픔을 달래기 위한 양식이었습니다. 가난해서 먹던 쌀이 요즘은 웰빙 식품으로도 인기가 있나 봅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찐쌀, 올기쌀, 올게쌀, 올벼쌀, 올베쌀은 풋벼를 쪄서 도정한 쌀이다. 찐쌀은 보릿고개때

      식량이 부족해 베어먹는 풋벼나 논에 작업을 하기 위해 베어내어야 하는 풋벼를 먹기 위해 사용된 전통적인 쌀의 가공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