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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한거북이
공손한거북이21.10.03

수영장 물관리 안심할수 있나요?

생각해보면 수영장 물은 너무 더러운 물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고여있는물, 수많은사람들의 침과 땀, 콧물, 오줌, 똥가루, 피지, 화장품, 머리기름, 무좀균, 때 등등

더러운 것들이 한 물에서 이리저리 흘러다니는거 아닙니까?

수영장의 그 많은 물을 매번 갈진 않을 것이고..

어렸을 적 수영장만 다녀오면 중이염에 걸려 고생했었는데 이런 이유였나 싶네요.

수영장 운영하는 측에서는 수영장 물 관리를 어떻게 할까요? 안심하고 이용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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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첫번째로 순환·교체입니다. 각 수영장은 매시간 물을 순환시켜 여과기를 통해 이물질을 걸러내고 약품(차염소산나트륨용액) 처리를 합니다. 차염소산나트륨용액은 적정 유리잔류염소 수준을 유지해 대장균과 바이러스를 멸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루 3~4회 이상 순환을 규칙으로 한다고 합니다.

    3~ 5일에 한 번은 일부 물을 교체하기도 합니다. 냄새, 탁도 등을 잡는 활성탄여과자치를 통과하지 못한 물이 대상입니다. 수영장 규모별로 차이는 있으나 평균적으로 20t에서 30t가량의 물을 버리고 새 물을 넣습니다.

    전체 물 교체는 1년에 1 ~2회 합니다. 주로 봄/가을철에 진행하고 타일 청소 등도 이 시기에 병행합니다. 창워지역 기준 수영장별로 적게는 200t에서 많게는 2600t이 바뀐다고 합니다. 교체비용은 순수 물값에 전기료, 약품비 등이 포함된 t당 7000원에서 8000원 사이입니다.

    두 번째 절차는 점검입니다. 이 역시 매일 하는 간편검사와 월 1회 하는 종합검사로 나뉩니다. 매일 하는 검사는 유리잔류염소 수치 조절에 중점을 둡니다. 수영장 유리잔류염소 기준은 0.4~1㎎/L로, 이 사이를 오가야 대장균과 바이러스를 멸균할 수 있습니다.

    외부 용역업체를 통해 하는 월 검사는 8개 항목을 대상으로 합니다. 유리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탁도, 과망간산칼륨 소비량, 대장균군 등 5개 일반 항목과 비소, 수은 등 유해 중금속 여부를 점검합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시정하지 않는 시설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해 행정처분합니다.

    한 실내수영장 관계자는 "시민 이용률이 높은 하절기에는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수질검사를 강화해 위생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절차는 돌발상황 발생 때입니다. 이용자가 수영장 안에서 설사·구토 등의 '실수'를 하면 곧바로 수질관리에 들어갑니다. 먼저 수영장용 진공청소기로 수영장 내 이물질을 빨아들입니다. 그런 다음 평균보다 더 많은 물을 투입해 물순환을 가속화하고 더러운 물을 빼냅니다. 이때 빠져나온 기존 물은 재사용하지 않고 버린다고 합니다.

    이와같이 수질을 관리하는 메뉴얼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해당 수영장이 이와같은 메뉴얼을 철저하게 지키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수영장에서 수질관리 점검표를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안심되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민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저도 수영장을 5개월 정도 배웠는데 제가 다닌 수영장은 탈의실 게시판에 달마다 수질 검사 결과를 공지했었습니다. 별도로 공지가 없는 경우 수영장에 문의하시면 수질 검사 결과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일반적인 수영장 운영에서

    소독약은 차염소산나트륨이고 ph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ph는 7.0~7.6을 유지하시면 되는데 이 범주에 벗어나면 사람들이 눈병이나

    민감하신 분은 피부에 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ph를 낮추기 위해 염소를 투입합니다

    염소는 독극물이므로 다룰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ph가 너무 낮을 경우 염산이 많이 들어갔다는 의미로

    콘크리트 및 쇠붙이가 녹이 씁니다

    그리고 여과기를 통할 때 오염물을 뭉치게 하여 잘 걸러질 수 있게 하는 용제를 투입하고

    그 전에 큰 거름망이 있어 머리카락과 같은 것을 걸러주지요 대부분 수영장은 안심하셔도 될거라고 판단됩니다.


  • 그치요 그렇게 생각하는게 틀린 것도 아니고 맞습니다.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진 않지만 많은 균들이나 먼지들이 둥둥 떠다니는 걸 생각하면 그만큼 더러운 물이 아닐 수 없지요. 저도 유치원때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채로 몇번 걷어내기만 하고 매일 새로운 물을 받아내도 처음 들어간 사람이 아닌이상 더럽지 않으까? 하는 생각말이죠 하지만 수영장 관리는 눈에 안보이는 곳에서도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수영장 물을 바꾸는 거는 물론이고 수영장 바닥 청소 그리고 물을 사용하는동안 오염이되지 않도록 물에 약품을 처리하기도 합니다. 이런것으로 오염에 따른 질병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