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미치도록 죽어버렸으면 좋겠는 형제를 어찌해야할까요?

어릴적부터 이어진 학대에 지금도 PTSD에 시달리며 정신과에서도 약을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성은 커녕 신경도 안쓰고 살고 있는 모습에 저는 진짜 죽었으면 좋겠다고 매일매일 생각합니다.

밤에는 항상 어릴적 학대 당하던 꿈에 새벽에 깨어나고, 아무도 없는 집에서도 항상 불안해서 문을 잠궈둡니다.

한번이라도 제대로 편하게 수면 해본적도 없는거 같고 정신과에서는 심각한 우울증에 불안장애 결핍증, PTSD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작성자님이 느끼시는 그 분노와 고통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어린 시절의 학대는 영혼을 파괴하는 일이며, 가해자가 반성조차 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마음의 비명입니다.

    지금 당장 그를 용서하려 애쓰지 마세요. 용서는 가해자가 진심으로 빌었을 때 고민하는 것이지, 지금은 오직 작성자님의 평온만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1. 시선의 분리: 그가 어떻게 사는지 관심을 끊는 것이 가장 어렵지만 가장 필요합니다. 그가 잘 사는 것처럼 보여도 속은 비어있을 것이라 생각하시고, 철저히 남으로 여기세요.

    2. 상담 병행: 약물 치료와 함께 '트라우마 전문 상담'을 꼭 병행해 보세요. 악몽과 불안은 뇌가 위험하다고 착각하는 신호인데, 이를 진정시키는 훈련이 필요합니다.이미 정신과 치료를 받고 계시지만,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단기 치료가 어렵습니다. 약물치료와 더불어 트라우마 상담 전문가를 통한 인지행동치료나 EMDR(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절차) 같은 특수 치료를 병행해 보시길 권유합니다.

    3. 나만의 안전 기지: 집 안에서도 불안하시다면 보안 장치를 보강하거나, 작성자님을 온전히 지켜줄 수 있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지금은 안전하다'는 감각을 일깨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