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집에 강아지를 키우는데 종종 우는 소리를 내는데 괜찮은 게 맞을까요?
최근 새로 이사 온 집이 있는데요.
어릴 때와는 달리 요즘은 이웃 집에 누가 와도 누가 있는지도 모르고 만난다 쳐도 서로 아는 척 하는 것이
서로에게 부담이 되는 것도 있어서 별로 신경을 안 쓰는 편인데요.
최근 새로온 집의 경우 집을 자주 비워두는 편인지 개가 혼자 울 때가 있어요.
그냥 단순히 짖기만 하는 거면 딱히 개인적으로는 시끄러운 정도는 아니어서 그러려니 하는데,
종종 몇번씩 지나갈 때면 강아지가 흐느껴 우는 듯한 소리를 내는 경우들이 있었거든요
힘이 없어서 목소리가 거의 쉬어가는 정도로요.
이게 계속 짖다가 지쳐서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 건지 가끔 걱정이 되던데
강아지가 흐느끼듯 힘 없이 우는 게 건강에 별 문제는 없는 거려나요?
그냥 주인 없이 잠깐 혼자 집에 남겨져서 외로워서 우는 거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분리불안이 심한 강아지인듯 합니다. 어릴 때 너무 안고 다니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것 같네요
혹은 이렇게 짖는 것은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사람한테 들리지 않아도 강아지가 들을 수 있는 것에 반응을 한다든지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아마 장기적으로 그러는 경우 스트레스는 많이 받을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외로워서 우는 경우도 있고, 아프거나 질환의 상태에서 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강아지가 집 안에 혼자 있다보니 그러는 경우가 많겠습니다.
흐느껴 우는 상황은 강아지에게 스트레스, 우울증 증세를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주인이 없는 집에서 혼자 강아지가 우는 행동을 하는 것은 주인을 찾기 위한 행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아지가 늑대처럼 우는 울음소리를 내는 것을 하울링이라고 하는데요. 하울링은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늑대과 동물들이 내는 울음소리 입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주인이 없을 때 하울링을 한다는 것은 불안감을 느끼거나 강아지가 주인에게 빨리 오라고 전달하기 위해 내는 울음소리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하울링이라고 하여 개과 동물이 보이는 가족찾기 혹은 길을 잃은 가족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 주기 위한 행동입니다.
개과 동물은 아프거나 문제가 있으면 소리를 줄여 숨는것을 선호하기에 걱정하시는 부분은 아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