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놀랍거나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을 때 사건에 관련된 상세한 사항, 이야기를 들려준 사람, 그 당시의 상황, 느꼈던 감정 등에 대해서 매우 자세하고 선명하게 기억하고, 이것이 비교적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는 것을 의미한다. 1977년 미국의 심리학자 로저 브라운(Roger Brown)과 제임스 컬릭(James Kulik)이 기억에 관한 연구에서 1963년의 케네디 암살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해당 사건에 관한 내용을 뚜렷한 장면으로 기억하는 것을 관찰하였다. 그리고 기억이 섬광처럼 떠오르거나 섬광처럼 주변에 있는 것들을 비춘다는 의미에서 섬광기억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