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세포 검사와 hpv검사 방법 같이받아도되나요?
국가에서 해주는 경부암검사 정확도가 60프로라 해서 액상세포 검사와 hpv검사를 함께해야 90프로가
넘는 정확도를 보인다고 하는데
다 자궁걍부에서 채취하든 검사인거같은데
같이 받아도 정확한건가요?
아님 다른날 각각 받아야하나요?
자궁경부암은 유전일수도 있을까요
17살부터 관계를하고
20살 입니다 내년이 자궁경부암 대상인데
벌써부터 불안합니다… 혹시 지금내가
이형성증 상태이면 어쩌나 하고 ….
인터넷 찾아보니 23살에 이형성증 2~3단계다
암이다 이런거보면 이제 20살된 저도 무섭습니다..
저는 우선 가다실 4가는 어릴때 맞아뒀습니다
불안합니다… 관계 일수가 지금 3년?
제가 이형성증일수 있을까요? 확률이 있나요…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통계상 지금 만 19세 나이에 이형성증 걱정을
안해도될까요?..
관계일수는 3년이 되어가는데…지금 이형성증 상태일 .. 확률?.: 정도? 알려주세요
바이러스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지만
있다면 얼마뒤에 정상에서이형성증으로 바뀌나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자분이 보내주신 내용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진에 관한 고민이 크신 것 같습니다.
액상세포 검사와 HPV 검사는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두 가지 검사를 함께 진행하면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더 높은 정확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각 검사 모두 자궁경부에서 세포를 채취하여 진행되는 방식으로, 한 번의 방문으로 두 검사를 함께 받아도 무리가 없습니다. 자궁경부암 자체는 유전적 요인보다 HPV 감염과 관련성이 더 큽니다. 따라서 HPV 예방 백신을 맞았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은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분처럼 젊은 나이에 관계를 시작한 경우라면 HPV 노출 가능성이 있을 수 있지만, 가다실 4가 백신을 맞았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백신은 HPV로 인한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을 상당히 낮춰줍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건강 상태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계시다면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안심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형성증이라는 상태는 정상적인 세포가 비정상적인 세포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HPV 감염 후 수년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신체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건강 검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걱정이 크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 후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액상세포 검사와 HPV 검사는 같은 날, 같은 채취로 동시에 진행이 가능합니다. 두 검사는 서로 보완적이며, 동시에 시행할 경우 자궁경부암 선별 정확도가 90% 이상으로 올라갑니다. 별도로 다른 날 받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유전적 요인보다는 HPV 감염이 가장 주요 원인입니다. 성관계 경험이 있다면 누구든지 HPV에 감염될 수 있으며, HPV 감염 후 수년 내 이형성증(세포 변형)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HPV 감염은 자연적으로 소멸되며, 20대 초반의 이형성증은 대개 경미하고 회복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4가 백신도 맞으셨기 때문에 이는 고위험 HPV의 일부를 예방해줄테니 더 좋구요 (물론 9가가 더 좋습니다. 커버하는 종류가 많아서).
지금 나이에 이형성증이 있을 가능성은 아주 낮지는 않지만, 무서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기 검진을 통해 초기 단계에서 발견된다면 치료도 간단하고 예후도 매우 좋습니다. 따라서 걱정만 하기보다는 지금이라도 산부인과 방문해 액상세포검사+HPV검사 병행을 추천드려요. 검사를 받는 것이 지금의 불안을 줄이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