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이 “전국동시처럼”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기온이 지역별로 예전처럼 뚜렷하게 벌어지지 않고, 따뜻한 봄이 한꺼번에 올라오면서 개화 시차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2026년 벚꽃 예보도 제주·남부가 3월 말, 서울이 4월 초로 나오지만, 과거보다 지역 간 간격이 짧아져 전국이 비슷한 시기에 만개처럼 보이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왜 순서가 흐트러져 보이나
원래는 말씀하신 것처럼 매화·산수유·개나리·진달래·벚꽃 순으로, 또 남쪽에서 북쪽으로 차례대로 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겨울이 길게 춥다가 갑자기 따뜻해지는 식으로 날씨가 요동치면, 어떤 꽃은 늦어지고 어떤 꽃은 한꺼번에 올라와서 “순서가 꼬인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