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서 유독 밝게 빛나는 건 보통 행성일 확률이 높아요. 우리가 흔히 별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태양 빛을 반사해서 빛나는 금성, 목성, 화성 같은 친구들이죠. 특히 금성은 달 다음으로 가장 밝아서 가끔은 무서울 정도로 빛나기도 하고, 목성은 아주 맑고 뚜렷한 흰색 빛을 내서 눈에 잘 띕니다.
진짜 별과 행성을 구분하는 재미있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요. 별은 거리가 너무 멀어서 대기의 흔들림에 따라 반짝반짝 깜빡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행성은 우리와 상대적으로 가까워서 빛이 깜빡이지 않고 묵직하고 일정하게 고정되어 보인답니다. 만약 그 빛이 깜빡이지 않는다면 행성일 가능성이 아주 커요.
가끔은 별이 아니라 인공위성이나 국제우주정거장이 지나가는 걸 보신 걸 수도 있어요. 비행기처럼 불빛이 깜빡이지 않으면서 소리 없이 일정한 속도로 하늘을 가로질러 간다면 그건 우주에 떠 있는 인공 구조물입니다. 시리우스처럼 유난히 밝은 진짜 별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와, 진짜 밝다' 싶으면 행성인 경우가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