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수 낮을때도 응급처치 하나요??
심박수가 낮을때도 응급처치 하나요??
심박수가 몇이하면
어떤응급처리를 하나요?
다양한 방법.
상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심박수가 낮다고 다 응급 처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병적인 정도의 서맥이 있고 부정맥이 있을 경우에는 그 상태에 맞는 약물 치료 또는 경피심장박동조율 등의 응급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병원 단계에서 시행해야 하는 응급처치로 병원 전 단계에서는 할 수 있는 특별한 응급 처치는 없으며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면 빨리 119에 신고를 하여서 병원에 가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되겠습니다. 심장박동수가 분당 60회 미만일 경우에 서맥에 해당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네,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서맥(Bradycardia) 상태일 때도 응급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심박수가 분당 50회 이하로 떨어지면서 어지럼증, 실신, 호흡곤란, 저혈압,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응급 상황으로 간주합니다. 이때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져야 하며, 환자의 증상과 전반적인 상태에 따라 처치 방법이 달라집니다.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우선 환자를 안정된 자세(누운 자세)로 두고, 산소 공급, 심전도 모니터링을 시작합니다. 약물로는 아트로핀(Atropine)을 정맥주사로 투여하여 심박수를 올릴 수 있으며, 효과가 없을 경우 심장 외부 전기자극(TCP, transcutaneous pacing)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필요 시 정맥 주사로 도파민(Dopamine) 또는 에피네프린(Epinephrine)을 투여해 심박수를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심각한 경우엔 영구형 심박조율기 삽입까지 고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