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매우 불안해졌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열심히 공부해서 대기업에서 15년간을 근무하고, 투자에 실패하여 삶이 피폐해져 결국 퇴사까지 하였습니다. 뭐든 긍정적이고 열심히하며 성실함에 아이콘이였던 제가 아직도 옛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울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어디에서도 저를 불러주지 않고 제가 찾아가는 곳은 모두 허드렛일뿐입니다. 앞으로의 삶이 매우 고단함을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부양해야 하고 여러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할 제 모습을 알면서도 매우 불안한 모습을 숨길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너무 나약해진 내모습과 어느덧 40줄에 서있는 젊지 않는 제 패기 또한 미래를 붙잡고 있습니다.
그냥 열심히 열심히 라는 말이 이제는 쉽게 나오지 않는 시기입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저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는걸 저는 압니다.
그래서 저는 그들과 비슷하게 힘겨운 삶을 살아가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물론 그들을 비하하는건 아닙니다.
뻔히 보이는 길을 어떻게든 헤쳐나가고 싶습니다. 어떤 말이 제게 도움이 될까요..
늦은밤 넋두리를 부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