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들이 메인넷을 통해 독립적인 네트워크를 갖는 이유가 있을까요?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OKEx의 최고경영자인 제이 하오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OKEx의 자체 개발 블록체인 OKChain이 테스트 막바지 단계에 도달했으며 곧 테스트넷이 출시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낸스 체인에 이어서 오케이엑스 체인도 출시되려고 하는것 같은데 거래소들이 자체체인을 갖는 이유가 있을까요?
바이낸스 거래소는 텐더민트 합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자체 블록체인인 '바이낸스 체인'을 만들고 해당 블록체인 상에서 탈중앙화 거래소(Binance DEX)의 빠른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이낸스 체인은 소수의 노드가 비잔틴 장애 허용 알고리즘에 따라 빠르게 합의를 함으로써 1초의 블록생성 시간을 가지기 때문에 거래 처리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BNB코인과 BTCB 이외에 상장된 암호화폐 모두가 바이낸스 체인의 표준 토큰인 BEP2로 되어 있으므로 바이낸스 블록체인의 온체인 상에서도 빠른 거래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바이낸스 체인 생태계에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늘어나고 있으며 바이낸스 측에서도 DEX 상장 프로젝트에 대해 CEX 상장을 위한 커뮤니티 상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원과 혜택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점점 더 바인낸스 체인의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OKEx가 개발 중인 OKchain의 경우에도 이러한 바이낸스 체인의 선례에 따라서 OKEx의 탈중앙화 거래소인 OKDEx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이 될 것으로 보이며, 거래소 코인인 OKB 역시 OKchain 기반의 토큰으로 스왑되어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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