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털을 빡빡 깍으면 스트레스 받나요?
안녕하세요
시츄를 키우고 있는데요
제가 항상 미용실 데리고 가면 털을 빡빡 밀어버리는데요
강아지가 미용한 날은 시무룩해 있던데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털을 깎는 것 자체가 강아지한테는 스트레스로 작용이 됩니다.
털은 체온 손실을 방지하기도 하며 동시에 체격을 좀 키우게 하는 과시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털이 없어지면 스트레스를 받을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털을 바짝 깎으면 해당 부위의 촉감이 달라지고, 이물감이 들며 털을 깎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사람이나 클리퍼 접촉으로 인해 예민한 강아지는 접촉성 피부발적, 피부염이 초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러가지 요인에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털을 짧게 깎을수록 강아지 피부와 직접 닿는 횟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지요.
강아지는 미용이나 동물병원 진료 후엔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스스로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해주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예,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털은 강아지에게 있어 최소한의 방어층인에 이 방어층이 사라지면 의기소침해지고 불안감이 생기는건 당연한 변화겠지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는 털을 빡빡 깍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털은 강아지에게 보온, 방어, 영역 표시 등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털을 밀면 강아지는 불안하거나 수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미용실에서 낯선 사람이나 기계에 노출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의 털을 밀어주는 것은 털이 뭉치거나 더워서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너무 자주하거나 너무 짧게 하면 강아지의 건강과 행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