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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호랑이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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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김유신에 나온 말사건은 진짜인가요?

신라역사에서 김유신이 말을 타다 졸아서 자주 가던 주막으로 가자 말을 단칼에 죽이고 떠났다는 내용이 진짜 있었던 일인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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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가 젊은 시절 천관(天官)이라는 기녀를 좋아하다가 어머니의 꾸중을 듣고 뉘우치며 다시 보지 않겠다는 맹세를 하였는데, 그가 잠든 사이 말이 그녀의 거처로 그를 데리고 가자 말의 목을 베어버리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났다는 설화는, 그가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강한 의지를 가지고 노력했음을 보여준다.

    출처: 우리역사넷 김유신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명한 천관녀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김유신 장군이 큰 꿈을 꾸고 대업을 이루는 인물이 될 것을 기대했던 부모님들이 기생 천관녀와 어울리는 김유신 장군을 꾸짖자 김유신 장군은 다시는 천관녀를 만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김유신장군이 술에 취해 말에 올라타자 말은 늘 가던 곳으로 향하게 되는데 김유신 장군이 깨어나 보니 천관녀의 집앞이었습니다. 이에 약속을 지키지 못함을 한탄하며 그 자리에서 말의 목을 베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단 기록에 의하면 김유신이 자신이 좋아하던 기녀 천관녀를 다시는 찾지 않겠다라는 맹세에서 말 목을 잘랐다는 것은 아마도 사실 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우유 부단함을 말에게 화풀이를 한 것은 아닌지 그래서 자살을 선택한 천관녀라는 기생에게 직접 자신의 의지를 말하는 것이 더 용감한 행동은 아닌지 의구심이 듭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가 장군이 되기전 화랑으로 있을때 천관이라는 기녀와 서로 좋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를 안 김유신의 어머니가 “나는 이미 늙어서 밤낮으로 오직 네가 성장하여 가문을 빛내기만 바라고 있는데 너는 기생집에나 드나들고 있느냐.” 하고 울면서 책망하자, 김유신은 크게 뉘우쳐 다시는 기방에 출입하지 않겠다고 어머니에게 서약하였습니다.하루는 김유신이 술에 취하여 돌아오는데 말이 옛길을 따라 천관의 집으로 갔습니다. 천관은 한편 원망하여 눈물을 흘리면서 반가이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나 천관을 보고 놀라 술이 깬 김유신은 타고 온 말을 베고 안장도 버린 채 돌아가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