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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두꺼비124
훈훈한두꺼비12423.10.16

마리톤 풀코스는 왜 42.195km인가요?

마라톤 풀코스는 42.195km를 뛰어야 하는데요, 기억하거나 측정이 쉽게 42km로 해도 되었을텐데 왜 번거롭게 소수점 세자리까지의 수치로 나타내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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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훈훈한벌새143입니다.

    42.195km는 야드파운드법으로 써도 26마일 385야드 = 2679626967​마일로, 미터법으로 해도 야드파운드법으로 해도 애매한 단위가 되는데 이에 대해서는 마라톤 평원에서 아테네까지의 거리가 42.195km라서 정해진 거리라는 낭설이 있었다. 그러나 1927년 국제육상경기연맹의 조사결과 마라톤 평원에서 아테네까지는 36.75 km로 밝혀지면서 이 설은 폐기되었다.

    1896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40km, 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40.26km,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는 40km, 1906년 10주년 올림픽에서는 41.86km,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에서는 40.2km,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에서는 42.75km 등 열릴 때마다 제각각이었는데, 공식 거리가 정해지지 않아서 대충 40km쯤 뛰면 되겠지하는 정도였다.

    마라톤에서 42.195km라는 거리를 최초로 채택한 대회는 1908 런던 올림픽이다. 원래는 윈저 성에서 출발하여 올림픽 스타디움까지 26마일(41.843km)로 결정되었다. 그런데 영국에서는 결승점을 왕족들이 관람하는 로열 박스 밑에 두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했는데, 스타디움 구조상 입구에서 로열 박스 밑으로 바로 들어가는 것에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로열 박스의 대각선 쪽으로 들어와 시계 방향으로 마지막을 뛰는 부분이 추가되어 385야드(352m)가 늘어났다.[12]

    여러 기사나 블로그 등지에서 42km+195m라고 나온다던가, 원래 26마일이었던 마라톤 규격이 영국 때문에 변경되었다던가, 심지어 영국 왕실에서 뒤늦게 갑질을 했다는 식의 잘못된 내용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알려진 경우가 많다. 근데 워낙 영국이 이상한 짓을 많이 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심도 하지 않았다 #동아일보 #한겨레

    하지만 첫번째는 당시 영국은 미터법이 아니라 야드파운드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내용이고, 위에도 설명했다시피 마라톤은 당시만 해도 애초에 정해진 거리가 없었다. 그리고 위의 요구는 처음 코스를 정할 때부터 요구했던 것이지, 뒤늦게 갑질로 변경 된 것이 아니다.#BBC특집기사

    1908 런던 올림픽 마라톤이 표준이 된 것은, 당시 마라톤 경기의 인상이 워낙 강렬했던 것이 원인인데, 1908 런던 올림픽 도란도 실격 사건 항목에 자세히 언급되어 있다. 해당 사건은 곧 마라톤 흥행으로 이어졌으며, 심지어 도란도 피에트리를 비롯한 선수들은 일부러 런던 올림픽 코스와 동일한 길이로 코스를 설정해서 리매치를 벌이기도 했다. 이 같은 26마일 385야드 코스 경기의 흥행에 힘입어, 1921년 IAAF[13]는 26마일 385야드(= 42.195km)를 마라톤 코스 공식 길이로 확정한다. 이는 1924 파리 올림픽에도 이어져, 1924년 이후 올림픽에서는 공식적으로 42.195km를 달리게 되었다.

    나무위키 참고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한적한오솔길에서만난청솔모입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전쟁터에 승리 소식을 알릴려고 병사가 달러서 온 거리를 측정하니 42.195키로라서 생겨난 거리라고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