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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관박쥐30
귀중한관박쥐3022.12.05

금리인상과 채권의 관계를 알고 싶네요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경제가 박살났는데... 금리인상이 끝나면 또 하나의 고비가 온다는데 그게 채권과 관련이 있나요?? 그리고 금리인상시 채권의 가치가 떨어진다는데 무슨 뜻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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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자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시중금리와 채권의 가격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입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가치가 올라가는 이유는, 채권이 고정금리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아주 쉽게 예를 들자면, 시중의 금리가 3%에서 2%로 하락할 때,

    채권의 고정금리가 3%라면, 채권의 가치는 더 매력적으로 판단되므로, 채권가격이 높아지게 되는 원리입니다.

    제 짧은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먼저 금리와 채권가격과의 관계는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채권가격(기존에 발행하였던 채권)은 하락하게 되고 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채권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이렇게 채권의 가격이 금리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시중에 유통되는 예금이율과 채권이율을 비교하게 되면서 생기는 결과물입니다. 하지만 금리인상이 되어서 채권가격이 하락하였다고 해서 채권을 구입하는 사람이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며 때에 따라서는 저렴하게 채권을 매입하는 사람이 더 이익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 2021년 1월에 100만원짜리 2년만기 2.5%짜리 채권이 발행되는데 당시 기준금리는 0.5%

    • 2022년도에 기준금리가 상승하여 4%

    •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예측하여 손해를 보더라도 파는게 좋다고 판단

    • 100만원짜리 채권을 98만원에 2%로 할인해서 판매

    채권을 구입한 사람 입장에서는 98만원에 채권을 샀지만 실제로 이 채권은 100만원이며, 만기에는 100만원 + 2.5%의 이자를 지급하게 받게 됩니다. 그렇기에 만기에는 원금 98만원에 (100만원-98만원)의 차익금 2만원과 이자 2.5만원을 받아서 실제 수익률은 4.59%의 수익률을 거두게 됩니다. 여기서 채권의 발행 이자율인 2.5%는 '명목 금리'이라고 하며, 저렴하게 사서 만기에 받은 수익률 4.59%는 '실질 금리'이라고 하게 됩니다. 예금금리와 채권가격 그리고 채권의 실질금리와의 상관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예금금리인상 - 채권가격 하락 - 실질금리상승

    • 예금금리하락 - 채권가격 상승 - 실질금리하락

    금리인상이 끝나게 되면 오는 고비는 이자비용 부담 증가로 인해서 소비가 감소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경기침체'입니다. 경기침체가 발생하게 되면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게 되고 이로 인해서 심각한 경우는 '구조조정'까지 이어지게 되므로 실업률이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고금리의 상황이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상황이라서 이러한 소비 침체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져 수출실적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어 내년의 경제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기본적으로 금리와 채권값의 방향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값은 떨어지고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가격은 올라갑니다.

    채권가격을 산정할 때 이용되는 현재가치(Present Value)의 할인 계산시,

    산식의 분모에 이자율이 들어가기 때문에 둘의 관계가 반대로 움직이게 됩니다.

    금리인상이 끝난다는 것은 (아직 사실 먼 이야기이긴 하지만)

    경기침체가 가시화되고 경제가 경착륙을 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은 똑같은 시기에 똑같이 움직이지는 않고 시차가 존재해서

    금리인상은 둔화시킨다는 최근의 분위기가 오히려 증시 등에 좋은 영향을 끼치긴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05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올라 채권가격이 내려간다고 할 때 금리는 표면금리가 아니라 시중금리라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표면금리와 달리 시중금리는 경제 여건에 따라 끊임없이 오르락내리락합니다. 마치 주가처럼 말입니다. 예를 들어 물가가 오를 때는 시중금리도 따라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보통 금리를 인상을 한다면 기존의 채권의 가격은 하락합니다.

    그 이유는 새롭게 발행되는 채권의 이자율이 더 높기 때문에

    기존에 발행된 채권들의 메리트가 사라져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