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화산 아이콘 11
김범석 쿠팡 의장 사과와 신뢰 회복
많이 본
아하

학문

역사

네 꿈을 펼쳐라
네 꿈을 펼쳐라

유발 하라리 책을 읽고 있으면 너무나 흥미롭습니다.

우리가 학창시절부터 배울때 농경시대가 시작된 것에 대한 엄청난 가치를 부여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농경사회가 되면서 경제적 부가 생기고, 공동체가 생기고, 언어가 발달하고....

하지만 유발 하라리는 농경사회가 부정적이라고 하고 있네요.

오히려 농경사회 이전에 더 인간의 세상은 행복했고 정서적으로 안락했다고 하다니...

그럼에도 저는 흥미롭고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학계에서는 유발 하라리의 이런 주장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든든한소쩍새224
      든든한소쩍새224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하라리는 역사학자이면서도 단순한 역사 연구가 아닌 생물학과 역사학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폭 넓은 연구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2] 역사와 생물학의 관계, 호모 사피엔스와 다른 동물의 본질적 차이, 역사의 진보와 방향성, 역사 속 개인의 행복의 문제 등 광범위한 질문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출처:나무위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의 학술적 활동 범위가 너무 넓다보니 동료 역사학자들이 지적하기도 힘든 오류가 발생하고, 이에 유사역사학으로 빠질 위험이 매우 크다고 비판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많은 고고학 자료들은 수렵채집에서 농경으로 전환한 뒤 인류의 신체조건이나 영양상태가 악화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농경사회의 도래를 두고 ‘사피엔스’의 유발 하라리는 “역사상 최대의 사기”라고 했으며 ‘총 균 쇠’의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인류사 최악의 실수”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주장들에 대해 사회학자나 인류학자들 역시 흥미롭게 받아들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농경사회가 역사적 퇴보인지는 단정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수렵채집사회는 평등하지만 폭력성이 강했습니다. 반면에 농경사회는 상대적으로 평화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