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단호한파카40
딸이 동거를 시작했어요 엄마인 저의 마음이 편하질 않네요 이마음 맞는거겠죠?
얼마전 딸이 남친과 양가 부모님 허락하에 동거를 시작했네요 본인들이 좋다고해서 허락은 했지만 엄마인 제 마음이 편하질 않고 아픕니다 그래도 어쩔수 없는거겠죠?
8개의 답변이 있어요!
부모 마음이라는 게 참 복잡한 것 같아요.
자식이 잘 자라고 자기 삶을 선택할 만큼 컸다는 건 분명 기쁜 일인데, 한편으로는 “이제 정말 내 품을 떠나는구나” 하는 마음이 스며들어서 괜히 허전하고 씁쓸해지기도 하죠.
그래도 따님이 부모님과 충분히 상의하고 허락을 구한 뒤에 동거를 시작했다는 것만 봐도, 그동안 얼마나 좋은 관계로 키워오셨는지 느껴져요. 보통은 숨기거나 통보해버리기도 하는데, 따님은 부모님의 마음을 존중하고 싶었던 거잖아요. 그건 분명 글쓴님이 따님에게 신뢰받는 부모라는 뜻이에요.
자식이 멀어지는 게 아니라 삶의 영역이 조금 더 넓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부모와의 관계가 끝나는 게 아니라, 이제는 “부모이자 인생 선배”로 옆에서 응원해주는 새로운 단계로 넘어가는 거죠.
지금 느끼는 씁쓸함도 사실은 그만큼 사랑해서 생기는 감정일 거예요. 그 마음 자체가 따님에게는 이미 큰 힘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님도 아마 새로운 시작 앞에서 설레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모님 생각 많이 하고 있을 거예요. 그러니 너무 애써 담담해지려고 하기보다는, “잘 지내고 있니? 힘들면 언제든 집에 와.” 이렇게 따뜻하게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거예요.
지금까지 잘 키워오셨고 앞으로도 따님에게는 늘 돌아올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것.
그게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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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양가의 부모님이 허락을 했다고 하더라도 결혼도 아니고 단순 동거이기 때문에
불편하고 불안한 마음이 생기는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딸도 성인이고 상대방도 성인이기 때문에
스스로 책임을 질만한 나이라서 동거를 시작했을테고 지금은 딸을 믿어줘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도 동거를 희망하는 딸의 입장입니다 걱정하는 부모님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다 큰 성인이고 허락해 주셨으니 불안한 마음은 접어두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서로 사랑해서 시작한 관계이니 헤어져도 서로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혹여라도 딸이 헤어져서 다시 집에 온다면 그냥 좋은 경험 했다 이런 말 해주세요 응원합니당!
딸이 동거를 시작했는데 마음이 편할수가 없겠지요
엄마의 마음은 결혼식을 하고
살았으면 하는데요
그래도 좋다는 사람 있어서
살아가니 다행이다 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평생 결혼 안하고 집에서 같이 사는 자녀들 있는데요
거기에 비하면 행복한 고민 하고 있는것 아닐까요
아무래도 귀한따님이시다보니 걱정이 앞서는 것은 당연한 것 같아요. 그래도 따님의 미래와 확신을 믿어주시는건 어떨까요? 분명히 동거도 장단점이 있고 그중 장점을 더 크게 보고 하는 것일테니까요. 너무 단점만 찾진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딸이 동거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편하지 않고 아픈 감정은 매우 자연스러운 엄마의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새로운 삶의 경로를 선택할 때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은 누구나 겪는 감정입니다. 딸과 양가 부모님이 모두 동의를 하였다고 해도, 엄마로서 느끼는 불안과 미묘한 감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수 있어요. 이런 마음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딸과 소통하며 서로의 생각과 상황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점차 마음의 안정이 찾아질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