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경년외 있을까요 전문가 답변 부탁드려요
저희 아내가 정신과 약을먹고 있습니다 잠을많이자고 일어나면 복부경년이 약간 있고 잠을 못자면 조금 심합니다. 잠을 많이 자거나 못자도 일어나 움직이면 괜찮은데요.왜그럴까요? 내과의사 원장님은 처치 해줄게 없다고 하고 정신과 원장님께서 진경제 라고 약을 처방했는데 효과가 있는것 같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너문답답 함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아내분께서 잠을 많이 자거나 못 자면 복부 경련(배 근육 떨림, 경직 등)이 나타나고, 움직이면 나아지는 증상을 보인다면, 몇 가지 원인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불면증으로 인한 자율신경계 불균형, 또는 복용 중인 약물(특히 항불안제나 수면제)의 부작용이 원인일 수 있어요.
졸피뎀, 로라반(로라제팜), 디아제팜 계열의 약물은 근육 긴장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만, 오랜 복용 시 근육 떨림이나 경련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부스코판(진경제)도 효과가 제한적이라 증상이 지속된다면 다른 원인을 찾아봐야 해요
해결 방법으로는, 먼저 신경과나 내분비내과를 방문하여 근전도 검사, 전해질 검사(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신경전달 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면 패턴이 불규칙할 경우 자율신경이 불안정해지면서 소화기관 근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수면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노력도 필요하구요.
처방받은 약이 효과가 없다면 정신과 담당의와 상의하여 약 조정이나 대체 치료 방법(인지행동치료, 생활 습관 개선)을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