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에 대해 질문드려요!!!!
고양이에 대해 질문드려요
안녕하세요 고양이에 대해 질문드려요
부모님이 관리하시는 창고에 작년부터 삼색고양이 한 마리가 드나들고 있어서 사료, 캔, 물 정도 챙겨주고 있었는데요
고양이가 올해 초에 창고 안에서 새끼 고양이 4마리를 낳았습니다 그래서 고양이가 새끼를 두고 밖에 산책 나갔을 때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을 마련해주었는데요 박스에 담요 깔고 스티로폼 상자에 담요 깔고 해서 한 공간 안에 여러 상자를 두고 박스로 가림막으로 만들어서 사람들 눈에 안 띄게 만들었습니다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 젖을 먹일 때, 그리고 새끼 고양이들이 그 공간을 잘 이용하더라고요
근데 이제… 새끼 고양이들이 사료를 먹기 시작하면서 사람이 아예 없는 창고로 새끼 고양이들을 데리고 가더라고요 한번에 데려간 건 아니고 한마리씩 데리고 갔다가 다시 창고에 두고 가고 또 데려갔다가 몇번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이제는 사람이 아예 없는 창고쪽에 고양이들을 다 데리고 갔는데요 현재 엄마 고양이만 밥을 먹으러 오고 있습니다
제가 걱정되고 질문 드리고 싶은 점은 엄마 고양이만 사료를 먹고 아기고양이들은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날씨가 추워지는데 밖에 나가서 살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제가 고양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참고로 엄마 고양이는 부모님과 친하진 않지만 조금 거리를 두고 도망가진 않고요 그리고 하악질도 한 적이 없습니다 부모님이 아기 고양이를 확인할 때도 거리를 두고 지켜보고 있었어요 젖을 줄 때도 거리를 좀 두고 쳐다보면 가만히 있었고요
아기고양이들은 이제 사람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이름을 부르면 야옹거리고 울면서 나오는 아이도 있었어요
엄마 고양이의 마음은 뭘까요…? 제가 뭘 해주면 좋을까요??
어미 고양이가 새끼들을 인적이 없는 곳으로 옮긴 행동은 외부 위협으로부터 새끼를 보호하고 독립을 시키려는 본능적인 생존 전략이므로 억지로 개입하기보다는 현재 머무는 장소 근처에 급식소와 겨울집을 마련해 주는 것이 가장 적절한 대처입니다. 새끼들이 젖을 떼고 사료를 먹기 시작했다면 어미가 먹이를 물어다 주거나 사냥을 가르치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영양 공급이 끊기지 않도록 사람이 없는 창고 쪽에 사료와 물을 두어 접근성을 높여야 합니다. 만약 사람이 자꾸 들여다보거나 간섭하면 어미가 불안감을 느껴 더 위험한 곳으로 거처를 옮길 수 있으니 관찰은 최소화하고 스스로 밥을 먹으러 나오도록 유도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고양이들이 숨어 있는 장소 입구 쪽에 보온이 되는 스티로폼 집과 넉넉한 사료를 배치하여 혹한기에 대비하도록 돕는 것이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