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화된 식습관이 어떻게 얼굴 크기에 영향을 주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요즘 애들이 얼굴이 작아졌다는대 어떻게 부드러운 음식이 얼굴크기를 작게 만드나요 그럼 죽같은것만 먹고 살면 얼굴도 작아지고 좋은거 아닌가요? 또 궁금한점이 이렇게 바뀐건 유전자가 13cm로 얼굴크기를 정해줬는데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얼굴이 작아진건 유전자는 그대론데 후천적으로 얻은 외형변화죠?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서구화된 식습관이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습관 변화가 얼굴 크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부드러운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서 턱과 관련된 근육을 덜 사용하게 되면, 턱의 성장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턱의 폭이나 얼굴의 전반적인 구조가 달라질 수 있죠. 얼굴이 작아지는 현상은 턱의 근육 사용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작은 얼굴 형태를 띠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죽만 먹고 산다고 해서 무조건 얼굴이 작아지는 것은 아니며,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유전자는 우리 신체의 많은 부분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환경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변화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유전자가 얼굴 크기를 어느 정도 결정하더라도,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 방식의 차이가 얼굴의 외형과 발달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얼굴이 작아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서구화된 식습관, 특히 부드럽고 가공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얼굴 크기나 턱 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유는, 이를 먹을 때 사용하는 저작 근육이 적게 자극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고기나 생선, 견과류, 딱딱한 채소 등 씹는 과정에서 저작 근육(턱근육)이 활성화됩니다. 그런데 서구화된 식습관에서는 부드러운 음식이 많고, 이런 음식들은 저작 근육을 충분히 발달시키지 못할 수 있죠
결과적으로 턱선이 덜 발달되고, 얼굴이 상대적으로 더 작거나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단기적인 식습관만으로 얼굴 크기가 급격하게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전적인 요소가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얼굴 크기와 형태는 유전자에 의해 큰 영향을 받습니다. 유전자는 얼굴의 기본적인 크기와 형태를 결정하지만, 후천적인 요소가 그 외형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요
서구화된 식습관은 외형적인 변화를 유발할 수 있는 중요한 환경적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유전자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얼굴 크기의 변화는 주로 후천적인 생활 습관의 영향을 받으며, 과도한 부드러운 음식만으로 얼굴을 작게 만드는 것은 일반적으로 비효율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