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새벽에 드는 이 감정,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게 참 두루뭉실하고 뜬 구름 같은 기분이라
뭐라고 설명해야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냥 뭐랄까
스쳐 지나간 기억
인생에 두 번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를 좋았던 추억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을 만큼 떠올리기도 싫은 끔찍한 기억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장황한 예측
그리워도 닿을 수 없는 영원히 잊히지 않을 기억
그리고 지금 내가 살아가는 인생에 대한 생각
.. 등등 여러 기억과 생각들이 겹치고 쌓이고 뒤틀려
처음에는 각각의 개성을 유지하던 것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한 덩어리처럼 뭉쳐 감당할 수 없는 눈덩이가 돼 버리고 맙니다
이런 감정이 들 때면 울기도 하고.. 그러다 웃기도 하고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러다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도 들고
인생의 희로애락에 아무도 모르는 철학자가 되곤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부분이 있다 한들
이 감정은 저를 뼛속부터 괴롭게 합니다
이 감정에 한번 휩싸이게 되면
헤어날 수 없는 아픔과 괴로움에 몸부림치게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도와달라는 말을 하고 싶지만
그 결과가 항상 좋지 않았기에 그러지도 못 합니다
게다가 이런 감정이 하필이면 새벽에 주로 드는 바람에
어디 얘기하쟤도 마땅히 얘기할 곳도 없고 합니다
뭐 힘든 일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저는 우울증과 조울증을 앓고 있어서
그것들과 연계된 증상인가 싶기도 하고..
병원이나 심리상담을 받자니 너무 사소한 문제같아서
그러지도 못 하는데, 이 감정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위의같이 장황한사고가 지속된다면 이것을 이야기해서 풀필요가 있습니다.
밤이되면 특히 사고의 흐름이 지속적으로 나타날수있기에 수면을 방해하는 큰요소가 될수있습니다.
사소하다고 느낄수있으나
이런것으로 수면을 방해받는것은 매우 위험한 상태를 도래할수있는 일중의 하나입니다.
가능하면 이런부분에 대해서 상담을하면서 풀어가는것이 좋으며
자기전에 위와같은 생각이 든다면 책을 읽거나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등을 하면서 기분을 전환하여 수면을 취하는것이 좋을수있습니다.
가능하면 일기를 적어보는것도 도움이되니 참고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성훈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 스스로 우울증과 조울증을 앓고 있다고 표현할 정도라면 기재한 위와 같은 감정은 우울증 등 부정적인 감정을 증폭시키는데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됩니다.
사소한 문제가 아니니 병원이나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입니다.
사소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마시고 이미 조울증과 우울증의 병력이 있으시니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소하다고 생각해도 전문가입장에서는 다를수도 았기때문에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