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근한 콜라가 실제로 탄산이 약하나요 ?
체감상 약하게 느껴지는건지 실제로 미지근해지면 탄산이 약해지는건지 궁금합니다 완전 밀봉되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탄산의 톡쏘는 느낌이 온도에따라 달라질수있을까요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미지근한 콜라가 탄산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온도가 높아질수록 이산화탄소 활성도가 상승하여 용존 이산화탄소량이 더욱 빨리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차가운 콜라보다는 따뜻한 콜라가, 따뜻하면 더 따뜻할수록 빠르게 김이 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미지근한 콜라는 탄산이 더 빨리 빠져나와서 탄산이 약해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즉, 온도가 탄산의 용해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미지근한 음료가 탄산이 약해지는 것은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는 화학적인 반응에 기인합니다.
일반적으로, 탄산음료에는 이산화탄소가 용해되어 있습니다. 용액이 더워지면, 이산화탄소의 용해도가 감소하고 공기 중으로 더 많이 방출됩니다. 따라서 음료의 온도가 높아지면 탄산의 양이 줄어들게 되어 탄산이 약해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러한 현상은 밀봉된 용기 안에서 발생합니다. 완전 밀봉된 용기 안에서는 용해된 이산화탄소와 액체 상태의 음료 사이의 평형이 유지되는데, 이 평형은 온도에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온도가 높아지면 용해된 이산화탄소의 양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탄산의 농도가 줄어들어 탄산이 약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과학전문가입니다.
콜라와 같은 운송과 저장 과정에서 온도 변화나 진동 등의 요인에 의해 탄산 가스를 빠르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미지근한 온도에서 보관되는 경우, 탄산이 거품을 일으켜 표면으로 올라가거나 가스가 빠져나가게 되기 때문에 탄산이 덜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