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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방
불나방20.10.14

8살아이 집중하면 옷을 물고있는데 왜그런걸까요?

뭔가에 집중할때마다 옷을물고있어요..

옷이 축축해지고 늘어지고..

왜 물고있느냐하면 자기도 모르게그랬다고하네요..

지적을해도 타일러도 혼내면 그때뿐이고 변하질않아요..

왜그런걸까요? 어떻게 고쳐줘야하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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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불나방파 님.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자녀가 무엇인가 집중할 때는 옷을 물고 있으면 옷은 젖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고 훈육하지만 그 순간뿐이고 변화 없어 답답한 마음이 이해되고 공감이 갑니다. 이유와 어떤 방법으로 변화 가능한지 질문 글을 읽었습니다.

    자녀 양육을 잘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잘 전해지며 노력하는 모습에 지지를 보냅니다.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나요?

    자녀가 무엇을 집중할 때 그런 현상을 보이나요?

    자녀의 주 관심사는 무엇일까요?

    지적할 때 어떻게 하나요?

    타이를 때는 무엇이라고 말하시나요?

    혼내면 어떻게 반응하나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스스로 알아서 하는 나이입니다.

    혹시 스스로 알아서 하는 것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체계적인 학습과정에 참여하게 되는데,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고, 맡겨진 과업을 완수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근면성을 얻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기술을 습득하는 데 실패하거나 과잉보호를 받거나 혹은 또래집단에서 적절한 지위를 얻지 못했을 때, 아이는 부적절감과 열등감에 빠지게 됩니다.

    자녀의 집중할 때는 오롯이 무엇인가에 집중하다 보면 과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부모인 내가 어떻게 그 아이를 바라보며 행동 수정을 할 수 있도록 칭찬, 지지, 격려해주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내가 보기에 어설프게 보이고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게 되는 부모 입장의 마음입니다.

    자녀가 무엇이 궁금한지 옷을 물면서 젖어질 때까지 무엇을 생각하는지 물어봅니다.

    실수하고 부족하여도 기다려주는 부모 역할입니다.

    “00야 엄마는 ~~~ 을 집중하는 모습은 좋은데 옷을 물고 늘어지도록 젖어 있으니 고민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 걱정이 되는구나! 엄마가 도와줄 수 있다면 함께해보지 않겠니?” 등 ‘

    어떤가요? 님~

    자녀를 이해하고 행동에 대해 함께 풀어 가보자는 자녀를 수용하는 부모 마음이 전해집니다.

    처음에는 잘해보시려고 했을 것입니다.

    말해도 알아듣지 않은 건지 모르는지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반복된 지적, 비난, 비판, 비교 등으로 혼내신다면 그 순간을 잠시 듣는 척해도 본질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자녀가 어떤 욕구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해보려는 부모 태도와 문제 행동을 수정하기 위해 격려하고 믿어주는 부모의 한마디가 아주 클 때가 많습니다.

    자녀를 한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불나방파 님. 자녀의 행동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로 소중한 님을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지혜로운 혜안으로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한 부모⦁자녀 간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