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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사자274
거창한사자27422.08.19

강아지 pss 관련 문의 드립니다.

나이
4
성별
수컷
몸무게
6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말티푸
중성화 수술
1회

안녕하세요

강아지 pss 관련 궁금한 점이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강아지 요로결석 성분검사 결과 100%암모늄유레이트로 나왔는데

소간증도 있는 아이입니다.

CT를 찍어야 pss 인지 아닌지 알수 있다는데 전신마취 찍기에는 걱정돼서요

소간증에 암모늄 유레이트 결석이 있으면 무조건적으로 pss인가요?

다른 가능성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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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안타깝게도 아하에 현재까지 답변을 하고 있는 수의사는 저 하나네요.

    때문에 이전 질문과 마찬가지로 저말고는 답변할 사람이 없을듯 하여 말씀 드립니다.

    앞에서 언급드린것처럼 PSS 말고도 MVD라고 하는 미세혈관기형이나 간경화에 의해서도 암모늄 유레이트가 있으면서 소간증 양상이 보입니다.

    PSS 진단 방법은 CT 검사가 현존하는 가장 안전한 확진 수단입니다.

    이외의 방법은 CT가 발명되기 전에 시행했었던 장간막문맥 조영술이나 비장 정맥에 대한 경피적 문맥혈관 조영술, 그리고 CT보다 나중에 발명된 MRI 검사, 신티그래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장간막문맥 조영술의 경우 전신마취 후 배를 열어 장간막에 카테터를 박고 조영제를 주입하여 PSS 혈관의 주행을 C-arm을 통해 확인하고 확인되면 그자리에서 바로 혈관을 묶는 시술로 마취 뿐 아니라 수술을 반드시 하기 때문에 위험성은 CT보다 훨씬 높습니다.

    또한 경피적 문맥혈관 조영술의 경우 피부를 통해 바늘을 꼽아 비장을 뚫고 비문 정맥에 조영제를 넣어 조영제가 간이 아닌 대정맥으로 흘러들어가는지 확인하는 검사 방법으로 이또한 마취를 하지 않을 경우 비장 파열로 급성 혈복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극도로 높아집니다. 마취를 하더라도 이런 혈복발생 응급상황의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CT 검사가 개발되고 보급된 이후에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MRI 검사와 신티그래피의 경우 최소 30분~1시간에 걸친 마취를 동반한 촬영시간을 갖기 때문에 CT보다 오랜시간 전신마취를 해야 하니 질문자님이 원하는 답이 아닙니다.

    일부 수의사들은 초음파 검사로 PSS를 확진할 수 있는것처럼 광고하지만 이는 근본적으로 무지에서 오는 과장광고입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가진단은 가능하지만 이는 숙련된 영상의에 의해서만 가능하며

    숙련된 영상의가 검사를 시행하였다고 하여도

    초음파 검사에서 PSS가 확인되면 해당 혈관 하나는 확인되었다고 말할 수 있으나 확인된 혈관 이외에 또다른 혈관이 존재함을 배제할 수 없고

    PSS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에는 PSS가 아니라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위나 장내 가스에 의해 가려진 PSS 혈관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초음파 검사는 확진 수단이 아닌 간접진단수단이란것이죠.

    만약 초음파 검사상 PSS가 확인되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CT 검사를 통해 추가적인 혈관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초음파 검사는 간접진단수단이기 때문에 PSS 혈관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반드시 CT 검사를 통해 PSS의 가능성을 배제하는게 원칙입니다.

    뭔가 다른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고 또 찾아보는 이유가 아이를 그만큼 아끼는 것이란거 잘 압니다.

    하지만 아닌건 아니고 없는것은 없다고 이야기 하는게 오히려 빠른 결정을 하여 아이에게 최선의 방향이 될것이기 때문에 말씀 드립니다.

    아무리 다른 방법을 찾아보셔도 PSS 진단의 확진 수단으로 CT보다 안전한 방법은 없습니다.

    없는건 없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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