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 다 들켜서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12월에 호텔 프로포즈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눈치를 챌 거 같은 상황이 만들어져 버렀네요..
본래 호텔에서 제가 몰래 직접 꽃이랑 사진, 가방, 영상 준비해서 셋팅
하려고 했습니다.
꽃이랑 가방, 준비물들을 제 차에 실어 날라야하는 상황에서 여자친구가 호텔을 제 차로 같이 가고싶다고 해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서프라이즈 해주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
솔직히 서프라이즈 이런거 하면 좋은데요 생각보다 감동을 그렇게 크게 받지 않아요 오히려 너무 거대한거 보다는
뜬금 없이 반지를 꺼내서 프로포즈 하는게 더 감동을 크게 받습니다 정말 프로포즈 타이밍이 아닌데 프로포즈를
하는거 있잖아요 이게 더 서프라이즈 합니다 더 감동을 크게 받고요 이미 다 눈치를 챈 상황에서의 프로포즈는
감동 받은 척 하는거지 실제로 감동을 받는건 아니어서요
어디 호텔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미리 호텔에 가서 셋팅을 한다음 여자 친구를 데리러 가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장소가 멀면 좀 곤란할 것 같은데요.
여자친구분들의 지인을 알고 계시다면 지인분들께 연락해서 무언가 도움을 청해야 할듯합니다.중간코스로 여자 친구분이 지인분들과 일정을 만들도록요!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려고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시다면 갑자기 무슨 일이 생겼다고 하거나 호텔에 혹시 도움을 청할 수 있는지 여쭈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호텔이 멀다면 조금 상황이 난처 하시겠지만 프로포즈인데 무슨 방법이든 한번 해보세요 이런 상황이라면 조금더 감동 받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