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온 아파트 내부때문인지 반려견이..
오랜동안 살았던 기존 집의 구조나 형태가 달라서 그런지 저희집 반려견의 행동이 최근 이상하네요
예전에는 이방,저방을 돌아다니며 활달한 행동을 보이던데...새 집에 이사 온 이후로는 한 곳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네요
거실에서 불러도 안방에서 거의 나오지 않고...사료도 갖다주어야 하는 정도로..
또한, 대,소변도 패드가 없는 곳에도 보는데...갑자기 이런 행동을 보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유와 대책이 뭘까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글쓴이께서 아시다시피 주거 환경이 바뀌어서 기존의 냄새와 분위기 등이 갑자기 바뀌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일단 강아지가 새로운 집에서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1주일 정도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주시고 집주변으로 산책도 자주 시켜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이사를 한 후에 갑자기 이상행동을 보인다면
강아지가 굉장히 불안해 하는 것일 수도있습니다.
이전에 가구배치를 비슷하게 하거나, 이전에 있던 집에서 가지고 놀던 장난감, 밥그릇, 담요 등을 배치하여
강아지의 불안을 줄여주고, 익숙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를 자주 불러주고, 쓰다듬어 주고 간식을 주세요.
산책도 나가고 교감을 많이 해주세요.
강아지의 불안증세가 심화, 지속된다면 건강 상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에는, 동물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더많이 불러주고 사랑해 주고 관심을 갖어 주셔야 합니다. 환경변화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 현상입니다 .11살이면 이제 노견입니다
예전의 집에 있던 자기 자취가 하나도없게 되고 너무. 생소하니까 버림받은 아이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을ㅇ겁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행동문제일 수도 있으나, 나이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새로운 환경에 의한 행동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 보면 기력저하, 이상배뇨(periuria, 지정된 곳 외에 배변배뇨를 하는 증상) 등인데, 병적 문제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행동문제인지 병적문제인지 감별하기 위해 전반적인 건강검진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건강검진 상에서 특이사항이 없다면 행동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행동문제라면 새로운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가 가장 크게 작용했을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산책, 놀이 등을 자주 해주시기 바랍니다.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거실에 귀신이... 있거나 하는건 아니고
강아지는 처음부터 패드에 대소변을 본게 아니라 패드가 있던 그 자리에 대소변을 본것입니다.
처음부터 이사에 강아지가 동의한적도 합의를 거친적도 없었으니 보호자의 강권에 의해 자신만의 세계가 무너진것이니 불안 할 밖에요.
우선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인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의 산책만으로도 지금 배변, 배뇨 문제는 거의 사라질것이니
이 부분부터 충족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과정에서 그 동네에 대한 정보를 자기 나름대로 취합하여 안전이 확보되었다고 판단하면 점차 행동이 예전처럼 돌아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