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이 방사능을 흡수한다고 하잖아요.
일본 후쿠시마원전폭발사고 이후로 한동인 잠잠했던 방사능불안이 최근 오염수 방류 문제로 다시 화두에 올랐는데요.
표고버섯이 방사능을 흡수하는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 그럼 표고버섯을 많이 키워서 주변의 방사능을 흡수하게 하면 훨씬 반감기가 줄어들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좋은 생각이실 수 있습니다만 현실성은 높지 않습니다.
말씀대로 표고버섯은 방사능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표고버섯에서 방사능 검사를 해보면 재배지역에 상관없이 약 1Bq/Kg이라는 방사능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감기는 버섯과 상관없는 물질의 특성으로 흡수한 방사성 물질 또는 방사능의 반감기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위치가 바뀔 뿐입니다. 즉 기존에는 흙에서 나오던 방사선이 버섯에서 나온다는 정도로 바뀌는 것이죠.
안녕하세요. 김민규 과학전문가입니다.
표고버섯이 일부 방사능 물질을 흡수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흡수하는 양이 드라미틱하게 방사능 물질을 제거해주는 정도는 아닙니다.
또한 이 방사능 물질을 흡수한 버섯에는 해당 물질이 그래도 있기 때문에 절대 식용으로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표고버섯은 방사능흡수능력이 높아 일부 방사성 물질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표고버섯이 방사능을 흡수해도 반감기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방사능 폐기물의 반감기는 해당 물질이 절반으로 붕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나타냅니다. 표고버섯이 방사능을 흡수한다고 해도, 그로 인해 오염수의 반감기가 짧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표고버섯은 방사능 물질을 흡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흡수하는 량은 소량이기때문에 많이심어도 방사능을 다 없앨 순 없습니다
그리고 방사능을 먹은 표고버섯은
방사능이 그대로 남아 우리가 섭취하면 안됩니다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표고버섯 방사능 검출 검사 결과 방사능 물질을 흡수하기 쉬운 버섯임이 사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 한건 발견하였으며 세슘 기준치 미달로 국내 기준
표고버섯 1kg에서 나오는 방사능 1Bq는 얼마나 심각한 수준일까요?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은 일정 수준의 방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연적으로 받는 방사 선양을 의미하는 '자연방사선 노출량'은 연간 약 3 mSv에요. 아무리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양을 의미하며, 실제로 몸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는 정도입니다.
여기서 표고버섯에서 나오는 1Bq는 자연방사선 노출량에 비하면 아주 애매한 수치입니다. 대략적으로 계산하면 매일 100kg의 표고버섯은 1년간 먹어야 방사능으로 인해 몸에 무리가 가는 것이죠
정상수치이며 인체에 무리를 줄 만큼의 방사능 성분은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미역, 파래 등 해조류에도 비슷한 양의 방사능이 들어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정준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표고버섯은 방사능을 흡수하는 특징이 있기는 하지만, 그 반감기를 크게 줄여주는 효과는 없습니다. 표고버섯이 방사능을 흡수하는 것은 주변 환경으로부터 방사능 물질을 포식하여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흡수 작용은 주변 방사능 농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