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와 닉이 팀을 떠나게 된 과정은 참 드라마틱하면서도 씁쓸한 구석이 많아요. 닉 멘자는 무릎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었는데, 데이브 머스테인으로부터 돌아올 자리가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어야 했죠. 팀을 위해 헌신했던 드러머 입장에서는 정말 허무한 결말이었을 거예요.
마티 프리드먼의 경우는 좀 더 예술적인 갈등이 컸어요. 마티는 메탈이라는 장르에 갇히기보다는 더 다양한 멜로디를 시도하고 싶어 했는데, 자신의 연주가 본인 동의 없이 수정되거나 삭제되는 상황을 겪으면서 마음이 완전히 떠나버린 거죠. 결국 마티는 일본으로 건너가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펼치게 되었으니,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길을 잘 찾아간 셈이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