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도 서로 동족포식으로 잡아먹나요
생태계내에는 악어나 뱀처럼 생각보다 동족포식을 하는 생물들이 많은데 오징어도 먹을게 없을 때나 혹은 평소에도 동족포식을 하나요?
안녕하세요. 정중한해파리168입니다.
자연계 인간을 포함한 동물 모두는 먹이감이 없어질 경우 동족포식을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동족 포식(同族 捕食)이란 동족을 잡아먹는 행위를 뜻한다. 영어로는 카니발리즘(cannibalism)이라고 칭한다. 이 때문에 기아 카니발의 1세대부터 3세대까지의 수출명이 세도나로 나간 적이 있었다.[1] 여기서 파생되어 자사의 제품들끼리 서로 시장을 잠식하는 현상의 경우에도 카니발리제이션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자연계에서 동족포식을 전혀 하지 않는 동물은 육식을 할 수 있는 이상 거의 없다.[2] 굶주림, 스트레스, 약한 새끼를 제거하기 위함, 단순 포식 성향 등 이유는 여러 가지다.
단, 사체만 먹는 경우, 사람이 준 사료에 든 동족의 고기를 모르고 먹는 경우는 제외한다.
동물의 동족 포식의 경우는 다음과 같다.
새끼가 약하게 태어나거나 부상 등으로 약해지면 부모가 키우는 것을 포기하고 잡아먹는거나 살 가망이 있는 다른 새끼에게 먹이는 경우. 약한 새끼를 희생시켜 다른 개체를 살리기 위한 전략이고 천적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육식, 잡식 동물이면 많은 야생동물들이 포함된다.
부모가 새끼를 입에 넣어 보호하다가 의도치 않게 삼켜버린 경우. 새끼를 입에 넣어 보호하는 일부 어류, 악어가 이에 포함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특히 새끼가 사람 손에 닿아 새끼에게 사람 냄새가 나거나 사람이 접근할 때. 개, 고양이, 토끼, 설치류가 여기 포함된다.
짝짓기를 하고 새끼/알을 발달하기 위한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경우. 유명한 예가 사마귀와 거미.
알이나 새끼를 돌보다가 수명이 다한 어미를 새끼가 잡아먹는 경우. 이 경우는 아예 어미가 자기 몸 조직을 분해해서 먹기 좋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문어, 거미류 등이 대표적이다.
그냥 움직이거나 자기보다 약해 보이면 잡아먹는 경우. 주로 동족이나 자식 개념이 없거나 희박한 경우가 많다. 자기 알이나 새끼라도 잡아먹는 경우까지 있다. 많은 파충류, 양서류, 어류, 무척추동물들이 이에 해당한다. 침팬지의 경우 동족 개념은 있지만 특유의 포악하고 육식을 좋아하는 습성 때문에 다른 무리의 침팬지, 특히 새끼들을 자주 잡아먹는다.
다른 먹을 것이 없을 때 생존을 위해 먹는 경우. 보통 인간의 식인이 여기에 포함하며, 남아메리카의 식인 또한 정말로 먹을 고기가 없어서 사람을 잡아먹은 것이다. 남미의 식인은 닭과 돼지가 유입되고 나서야 근절되었다. 일반적으론 동족포식을 하지 않는 동물들도 먹이를 오랫동안 못 구하면 동족을 잡아먹기도 한다. 심지어 자기 새끼를 잡아먹기도 한다.
그 외에도 다소 특수한 경우로는
서로 싸우다가 상대가 승리한 쪽이 패배한 쪽을 잡아먹는 경우. 햄스터와 침팬지가 있다.
새끼들끼리 싸워서 잡아먹는 경우. 모래뱀상어가 있다. 어미 뱃속에서 부화한 새끼들이 약하고 작은 형제들을 잡아먹는다.
종교, 미신, 문화, 상대에 대한 특정한 감정, 정신질환 등 문화적/정신적인 이유로 잡아먹는 경우. 인간의 식인이 이에 해당한다. 자세한 내용은 식인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