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동안 잦은 스테로이드 안약사용으로 (우측 상악동 부비동염)이 생길가능성 있나요?
최근 경미한 우측부비동염 (상악동 눈옆)
진단받았어요.
염증이 작은것에 비해 안구,코통증이 극도로 심해 울었어요
1. 4년전 부터 눈떨림으로 시작해서 우측안구통과 충혈로 잦은 스테로이드안약 으로 인해 우측부비동염이 생길 가능성이 있을까요?
2.혹시 이게 부비동염이 아니고 종양이나 암일 가능성이 있나요?항생제 먹고 통증이 줄어든것 같긴해요
2. 앉아서 찍은 씨티로 염증인지 종양인지 암인지 구별 할수 있는건가요? 조영제ct나 mri 로 구별 되나요?
3.
우측 시력이 복시가 생기고 시력이 떨어졌더라구요
눈까지 염증이 번진것을 확인하려면 mri를 찍어야 하는건가요?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1-4번 순서대로 답변을 써놓았습니다.
4년 전부터 우측 안구 통증과 충혈로 인해 스테로이드 안약을 자주 사용했다면, 점막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부비동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안약이 직접적으로 부비동염을 유발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다른 요인(알레르기, 구조적 문제, 감염 등)들이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부비동염 증상과 종양(암)의 증상은 일부 겹칠 수 있지만, 항생제 복용 후 통증이 줄어들었다면 (물론 이도 환자분의 주관적 느낌이라 백프로 정확하진 않습니다) 보면 감염성 염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종양이나 다른 병변을 완전히 배제하려면 추가적인 영상 검사가 필요합니다.
일반 CT(특히 앉아서 찍은 부비동 CT)로도 염증과 종양을 어느 정도 감별할 수 있지만, 조영제를 사용한 CT나 MRI가 더 정밀한 진단을 가능하게 합니다. 종양이나 다른 병변이 의심된다면 조영제 CT나 MRI를 통해 혈류 공급 여부, 주변 조직 침범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측 복시와 시력 저하는 안와(눈 주변)까지 염증이 퍼졌거나, 시신경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려면 안와 MRI나 조영제 CT를 촬영하여 염증의 범위를 평가하는 것이 좋으며, 안과 검진도 고려해야 합니다. 안구 내 염증, 시신경염, 두개내 병변 등도 감별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빠른 진료가 권장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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