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한 궁금증 가져본 적 있는데, 단순히 “어느 쪽이 더 크다”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조금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요. 성격 자체가 많이 달라서요.
제국주의 시기 피해를 보면, 아편전쟁 이후로 외세에 의해 경제적 착취랑 영토 침탈, 문화재 약탈이 계속됐던 건 사실입니다. 특히 문화재 유출이나 불평등 조약 같은 건 지금까지도 영향이 남아있고요. 나라 전체가 약해지면서 장기적으로 누적된 손해가 컸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큰 타격이었던 건 맞습니다.
반면 문화대혁명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서 벌어진 일이라 성격이 완전히 다르죠. 짧은 기간 안에 지식인 탄압, 문화재 파괴, 사회 시스템 붕괴까지 한꺼번에 일어나면서 사람들 삶 자체가 무너진 경우가 많았어요. 단순히 문화유산만이 아니라 사람 자체에 대한 피해가 엄청 컸다는 점에서 충격이 더 직접적이고 깊었다고 보는 의견도 많고요.
개인적으로는 “범위”로 보면 제국주의 시기가 더 길고 넓은 피해를 줬고, “강도”로 보면 문화대혁명이 훨씬 급격하고 파괴적이었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어느 하나가 더 크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성격이 다른 두 가지 비극이라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