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8개월령의 강아지가 양측성으로 연부조직의 골 증식성 병변이 존재하는경우는 종양의 가능성을 높게 두지는 않습니다.
다만 osseous metaplasia나 massive trauma 혹은 영양성/ 대사성의 원인으로 이런 연부조직의 석회화 양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대부분은 양성 병변에 해당하며 특별한 임상증상을 유발하지 않는것이 일반적이나
간혹 석회화 양상이 관절의 주변 인대도 포함하는경우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 인대가 과인장되어 통증이 일시적으로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첨부해주신 사진 중 아래 사진을 보면
상완골의 수질부 밀도가 근위 metaphysis부근, 원위부 영양공의 근위 부분으로 부분적인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어 범골염 가능성도 같이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본 사진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는 추정일 뿐입니다.
대부분 대형견 자견에서 일어나는 이런 문제들의 원인은 아직 불명이나
보통 대형견의 자견 사료가 아닌 소형견의 자견사료, 성견 사료를 먹여 키우는 경우,
뼈를 튼튼히 하겠다고 자견에게 뼈가포함된 사료, 간식, 뼈 자체를 자주 준 경우
뼈 성장을 돕겠다며 고칼슘 영양제나 간식을 먹이는 경우등
전반적으로 칼슘을 과다 섭취 시킨 경우 다발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잘키워보겠다고 먹인것들이 독이 되는 대표적인 사례들이죠.
때문에 지금까지 그런 식의 칼슘 과섭취 식이를 하였다면 우선 이를 중단하고
원인과 증상에 따라 진통 소염 처치 및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인 치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보신 새로운 병원 주치의에게 설명 받으시면 됩니다. 물론 그전에 정확한 원인 평가를 받아야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