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의원은 후보 교체 논란이 이후 잘못을 인정하고 지도부 사퇴했는데 권성동 의원은 왜 아무 말이 없나요?
김문수 후보가 최종 대통령이 되고 나서 마중을 나와서 맞이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더라구요.
정치인은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어야 하는구나를 생각을 하게 되는 장면이었습니다.
사과를 진정으로 하면 대선 지지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갈 텐데 왜 사과를 안할까요?
매우 좋은 관찰이십니다. 정치권에서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모습은 종종 보이는데, 이는 정치가 결국 연합과 협상의 예술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김문수 후보의 마중 장면이 화제가 된 이유도 그 상징성과 극적인 반전 때문일 겁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왜 사과를 안 할까?’ 하는 부분은 정치인의 심리와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문제입니다. 대표적으로 몇 가지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1. 사과는 곧 책임 인정
사과는 도덕적으로는 올바른 행동일 수 있지만, 정치적 책임을 수반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자신 또는 정당 전체가 법적, 정치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2. 지지층의 결집력이 깨질 수 있음
정치인의 핵심 지지층은 “우리가 옳았다”는 정체성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상황에서 사과하면 지지층의 배신감이나 이탈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정치적으로 손해라고 보는 겁니다.
3. 정치적 계산과 메시지 관리
공식적인 사과는 뉴스로 크게 보도되고, 해석의 여지가 생깁니다. "왜 지금 사과하느냐", "이제 와서 사과하느냐" 등 논란이 다시 시작되기 때문에, 차라리 모호하게 넘기는 전략을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강한 리더십' 이미지 전략
특히 한국 정치에서는 유약해 보이면 곧 지도력 부족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사과 없이 밀고 나가는 것이 강인한 이미지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 정치인도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진정성 있는 사과와 성찰이 오히려 국민의 신뢰를 얻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어서, 시대 흐름을 잘 읽는 정치인이라면 이 부분을 전략적으로 재고할 필요는 있습니다.
요즘 화제였던 이 장면이 주는 상징성을 보면, 정치도 결국 인간과 관계의 세계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정치인들은 자기주장 정치신녀이 강합니다 자신의 잘못이 있더라도함부로 사과를. 하지 않는것같습니다. 사과를 진정으로 하면 ㅇ샂디 패배했다는 느낌을 받나봅니다. 그러나 대선 지지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사과 하기 싫은거죠. 참 정치 인생이 어려운게, 오늘의 내가 내가 아닌거 같고, 매일 매일 누군가와 또 이어간다는게 힘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