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리한슴새272입니다.
손에 들고있는 작은 종은 성당 안에서 미사에 참례하는 이들을 위해 사용됐습니다. 막 축성된 성체를 높이 들어서 신자들에게 보여주는 동작과 함께 울리는 것입니다.
엄숙한 분위기에 굳이 종을 치는 이유는 지금이야 사제가 신자들을 향하고 있기에 사제가 무엇을 하는지 신자들이 잘 알 수 있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제가 신자들을 등지고 미사를 드렸기 때문에 신자들은 전혀 볼 수가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신자들은 축성된 빵의 모습으로 현존하시는 주님을 눈으로 보기를 원했고, 이 열망을 알게 된 파리의 한 주교가 축성 후 성체를 높이 들어 교우들에게 보여주라는 지시를 내리게 됐습니다. 따라서 교우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종이 필요했고, 종을 치면 고개를 들어 빵을 바라보며 주님을 찬미하는 방식이 정착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