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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친칠라280
대단한친칠라28023.04.25

구화지문이라는 고사성어는 어디에서 유래하였나요?

구화지문이라는 고사성어는 부주의한 말이 화를 초래할 수 있으니 말조심을 해야한다는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고사성어는 어디에서 유래하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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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나라 말기에 태어나 당나라가 망한 뒤 후당 때 재상을 지낸 풍도(馮道)의 《전당서(全唐書)》에 나오는 말이다. 말에 관한 글을 모은 설시(舌詩)에 실려 있다. 구화지문(口禍之門)은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란 뜻이다. 화(禍)의 근원이 바로 입이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래는 풍도의 설시에 나옵니다.

    입은 이 와의 문이요, 혀는 이 몸을 베는 칼이다 . 입을 닫고 혀을 깊이 간직하면 몸 편안히 간 곳마다 튼튼하다 .


  •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전당서 설시 편에 다음과 같은 풍도의 글이 실려 있습니다. “입은 곧 재앙의 분이요. 혀는 곧 몸을 지르는 칼이다. 입을 닥고 혀를 깊이 감추면 처신하는 곳마다 몸이 편하다” 라고 하였으며 구화지문은 여기서 나온 말 입니다,

    풍도는 당나라 말기에 태어났으며 당나라가 망한 뒤의 후당 때에 재상을 지냈습니다.


  •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입은 재앙의 문이다. 재앙이 입으로부터 나오고 입으로부터 들어가므로 항상 말을 조심하라는 뜻이다.


    출전


    입은 재앙의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처해 있는 곳마다 몸이 편하다


    口是禍之門

    舌是斬身刀

    閉口深藏舌

    安身處處牢


    - 풍도(馮道) 〈설시(舌詩)〉


    이 시는 《전당시(全唐詩)》에 실려 있다. 풍도는 당나라 말기에 태어나 당나라가 망한 후에 들어선 오대십국 시대의 후당(後唐)에서 재상을 지냈다. 그리고 후당의 뒤를 이어 들어선 후진(後晉), 그 뒤를 이은 후한(後漢), 다시 그 뒤를 이은 후주(後周) 등 여러 왕조에서 벼슬을 하며, 73세까지 장수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