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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쇠라는 사람은 정말 실존했던 사람인가요?

서양엔 스쿠루지, 우리나라 문학에는 딸각발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구두굽에 쇠를 박아서 다니는 사람이 있었나요? 굽에 못을 박으면 굽이 못 자리만큼 옆으로 밀려나거나 시간나면 갈라질 수 있어서 오히려 그게 더 안좋을것 같은데. 혹시 아시는 분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Slow but steady
      Slow but steady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 구두쇠는 1895년 '국한회어 (최초의 국한대역사전)'에서 처음 등장한 말이라고 합니다. 국어사전에서 '구두쇠'는 '돈이나 재물 따위를 쓰는 데에 몹시 인색한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말로 '수전노, 자린고비, 노랑이' 등이 있습니다. '구두쇠'는 '굳다+쇠'가 합쳐진 말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굳다'는 '돈이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남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두쇠는 처음에 우리 나라에 구두라는 것이 처음 등장 했을 때 그 가격이 너무 비쌌 봅니다. 그래서 닳지 않도록 그 구두 밑에 쇠를 박아서 구두를 오래 신으려고 했던 것에서 나온 말로 풀이 됩니다. 그 사람이 누군지는 정확한 자료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