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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센때까치29
굳센때까치2923.09.19

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은 어떤 곳이었나요?

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은 어떤 곳이었나요? 최초로 개설된 우리나라의 백화점이 어디에 위치하였고, 어떤 시기에 개장되었는지 알려주세요. 또, 최초의 백화점에서는 어떤 종류의 상품이 판매되었고, 그 운영 방식과 특징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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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9.19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종로 2가 국세청 자리에 화신 백화점이란 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이 있었습니다.

    한국에 백화점이 나타난 것은 일본의 미쓰코시가 1906년 서울에 지점을 설립하면서부터이다. 미쓰코시 지점은 처음 충무로 1가, 현재 사보이호텔 건너편에 있다가 1927년 현재의 신세계 백화점 자리에 현대식 건물을 착공, 1934년 10월에 이전하였으며 한국인이 설립한 최초의 백화점은 1916년 김윤배가 종로 2가에 설립한 김윤백화점이었습니다. 백화점이라고는 하였으나 도자기·철물류를 판매하는 잡화점에 불과하였지요.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쓰코시백화점은 일본 미쓰코시가 들어와 세운 것이었고, 한국인이 세운 최초의 백화점은 1931년 서울 종로 공평동, 지금의 종로타워 자리에 들어선 화신 백화점 입니다. 초기 귀금속 전문점으로 출발한 화신 상회를 박흥식이 인수해 3층 짜리 콘크리트 건물을 지어 백화점을 열었다고 합니다. 주로 패션 아이템을 많이 팔았는데 조선 총족부와 연결해 프렌차이즈 사업에 까지도 손을 댓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은 미츠코시 백화점으로 1930년19월24일 서울특별시에 세워졌던 최초의 근대식 백화점입니다. 당시 모든 매장은 직영체제로 운영하였고 관리가 어려운 귀금속이나 식품류 정도가 임대로 운영되었다고 하며 매일 개점 시간 전 인사부서에서 전직원들에게 한국인에겐 한국말로 일본인에게는 일어로 정중하게 인사 하도록 교육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 백화점은 화신상회 입니다.

    1931년 서울 종로구 종로 2가에 세워졌으며 당시 화신상회를 인수한 사람은 박흥식 입니다.

    지금의 백화점보다 규모가 작고 상품이 많지 않았으며,

    1890년 신태화가 화신상회를 설립해 금, 은, 귀금속품을 전문으로 거래하는 상회로 운영, 1922년 양복부를 , 그 다음해 일반 잡화부를 증설해 백화점의 형태를 갖추었습니다.

    1931년 선일지물 사장 박흥식이 36만원에 매수해 자본금 100만원의 화신상회를 설립 후 종래 목조 2층 건물을 3층 콘크리트 건물로 증개축하고 기구도 영업과, 서무과, 사입과 등을 두고 백화의 판매, 제조와 그 부대사업을 시작했습니다.

    1932년 7월 16일 옆 건물의 동아백화점을 인수, 합병했고 1934년 2월 27일 주식회사 화신으로 상호를 변경, 6월 연쇄점과를 신설해 상품의 복잡한 유통과정을 단순화시켜 생산공장에서 직접 다량구입해 직접 소매상에 공급하는 연쇄점사업에 투자했습니다.

    전국 5개 대도시에 배급소를 설치, 전국 350개 소의 연쇄점을 모집, 개점시켰으며 1935년 1월 27일 화재로 50만원의 손실이 발생하나 임시로 건물을 임대해 백화점을 계속 운영, 그해 12월 평양백화점을 인수해 화신평양지점을 개점, 1938년 진남포지점까지 개점합니다.

    1937년 11월 11일 화재로 소실되어 신축한 전관이 준공되었는데 종로 소재 지하 1층, 지상 6층 , 총건평 3,011평으로 이는 당시 한국인에 의해 건립된 최대의 건물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시설이 구비, 1941년 9월 25일 선일지물, 화신연쇄점, 화신무역 등 계열회사가 통합, 화신상사 주식회사가 됩니다.

    1944년 11월 30일 화신에 흡수, 합병되어 총자본금이 800만원이 되지만 일본강점으로부터 8.15광복 때까지 물자부족, 품귀현상으로 화신백화점은 운영의 곤란을 받았고 1946년 12월 1일 화신주식회사에 독립해 자본금 2000만원의 화신백화점이 설립되어 물품판매업, 제조가 공업, 위탁판매 내지 대리업 등 백화점 업무를 독자적으로 운영해오다 1950년 1월 1일 다시 화신주식회사와 통합되어 자본금 3억원의 화신산업주식회사로 운영되나 6.25전쟁으로 백화점 내부의 화재와 물자부족으로 백화점 직영이 곤란해 1950년 10월부터 일반에게 임대운영하기 시작, 1955년 11월 15일 종로 1가에 신신백화점을 준공, 개점했고 1970년대 화신전기, 화신전자, 화신레나운, 화신타이거리싱 등을 설립하는 등 사업을 확장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투자로 인해 1980년대 화신백화점운영의 화신산업과 계열회사 모두 해체되며 화신백화점은 건물도 서울특별시의 종로도로확장계획에 따라 모두 헐리게 되었고 다만 1947년 10월 15일 1억 500만원의 출연금으로 설립된 육영문화장학재단인 흥한재단과 1964년 6월 설립된 학교법인 광신학원이 존속되고 있습니다.

    화신백화점은 근대적인 규모, 시설, 조직을 갖추고 합리적으로 경영해 일제강점기에 한국상업계의 선도적인 구실을 했으며 전국적인 연쇄점을 개설하고 값싸게 물건을 공급함으로 중간상의 폭리를 배제하고 유통질서를 세웠으며 다양하고 풍부한 물건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에도 지사를 두는 등 백화점 운영의 근대화에 기여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은 신세계백화점의

    전신인 미스코시(三越)백화점 경성점입니다.

    경성점은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백화점이

    아니라, 선진 문화를 흡수, 전파하는

    ‘문화 살롱’이자, 근대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경성 최고의 명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