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 화상 상처가 아물고 붉은 흉터 위에 두드러기 같은 붉은 돌기가 올라옵니다.
화상 상처가 아물고 붉은 흉터가 남았습니다. 붉은 흉터 위에 두드러기같은 뻫건 돌기가 올라오고 간지러움도 함께 생긴 상황인데 원인이 무엇인가요? 아직 회복이 다 안된걸까요? 화상을 입은건 약 두달이 됐습니다. 이 경우 계속 화상연고를 발라주면 될까요? 아니면 로션으로 보습만 해주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피부 병변의 경우 육안적 진찰이 필요합니다. 사진과 함께 다시 질문해주시거나 피부과 진찰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화상의 범위에 따라 다르겠으나 두달 가량 지났다면 화상 연고를 더 바를 필요는 없겠고 상처도 회복된 상태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2도 화상 후 붉은 흉터 부위에 두드러기처럼 돌기가 올라오고 가려움증이 있는 경우, 비정상적인 상처 치유 반응 또는 비후성 반흔(raised scar), 혹은 켈로이드 초기 반응일 수 있습니다. 상처가 완전히 아문 지 두 달이 지났다고 해도, 피부는 그 이후에도 수개월 동안 재생과 회복 과정을 계속합니다. 특히 젊은 피부는 상처 치유 과정 중 과도하게 반응해 붉고 도톰하게 올라오거나 간지러운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간지러움이 심하면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이 시기에는 화상 전용 연고보다 자극이 적고 보습에 집중된 연고나 크림, 예를 들어 실리콘 겔 제품이나 재생 크림 등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계속 화상연고를 바르는 것은 오히려 자극이 될 수도 있으므로 피부 상태에 따라 중단하고 보습제로 전환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만약 붉은 돌기가 계속 커지거나 통증, 진물이 동반된다면, 피부과를 방문해 비후성 반흔 치료(예: 스테로이드 도포 또는 테이프) 등을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화상을 경험한 후 회복 과정에서 피부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2도 화상이 아문 후 붉은 흉터와 함께 붉은 돌기와 간지러움이 생겼다고 하셨네요. 이는 피부가 회복 과정을 거치면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피부가 새살이 돋아나는 중에 가려움이나 울퉁불퉁한 질감이 생길 수 있는데, 특히 2도 화상은 피부의 상층뿐만 아니라 그 아래층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회복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
발생한 붉은 돌기와 가려움은 피부의 치유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만약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염증 반응이나 다른 합병증의 신호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화상 연고 또는 보습 로션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문의해주셨는데요, 기존에 사용하시던 화상 연고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화상 연고는 피부의 치유를 도울 뿐만 아니라 염증을 줄이는 데도 유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습을 꾸준히 해주시면 피부 건조를 막고 회복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가려움증이 심할 경우 보습이 더욱 중요합니다.
두드러기 같은 돌기나 가려움이 매우 불편하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상태를 판단하고, 필요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