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 이후 당뇨증상이 생긴 것 같아요
가슴수술 받았고, 오늘로 수술 4일차입니다.
현재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식사를 조금만 해도 속이 금방 울렁거리고 헛구역질이 계속 남
• 밥을 먹고 2~3시간 정도 지나면 갑자기 허기지면서 손발 저림, 극심한 어지러움, 기운 빠짐
• 속이 자꾸 비는 느낌 때문에 뉴케어나 죽 등을 나눠 먹지만 증상은 반복됨
• 수면이 불안정하고, 자도 머리가 멍함
• 하루에 소변을 10번 이상 봄
• 식욕은 없는데 공복감이 너무 자주 옴
• 현재 복용 중인 약: 세파클러(항생제), 아세클로페낙(소염진통제), 판토프라졸(위산 억제제)
이런 증상들이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정상적인 것인지,
위장 기능 이상이나 혈당 문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이런 상태로 응급실에 가도 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수술 후 나타나는 증상들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혈당 불균형이나 저혈당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손발 저림, 어지러움, 기운 빠짐, 빈번한 소변은 혈당이 급격히 변동할 때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죠. 또한, 식사 후 허기짐이나 공복감도 혈당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들이 위장에 영향을 미치고, 위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므로 위장과 혈당 모두 점검하는 것이 중요해 보여요
만약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각한 불편함을 느낀다면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혈당 검사와 함께 위장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운 빠짐, 빈번한 소변, 어지러움과 같은 증상은 즉각적인 의학적 평가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진료 및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