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시원하게 쉬어지지 않는 증상 원인이 뭘까요?
만성 비염 20년 째 달고 살기는 합니다.
하지만 감기에 심하게 걸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평상시에 숨 쉬는 것이 불편하지는 않았었는데요
작년 5월 어느 날 낮엔 운동을 격하게 하고 밤엔 술을 과음했는데 그 다음 날부터 지금까지 평상시에도 뭔가 숨이 시원하게 쉬어지지가 않습니다.
숨을 크게 들이 마시고 뱉어도 시원하지가 않습니다.
가끔 심한 경우에는 가슴이 답답하고 저리면서 손발이 조금 저리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과음을 한 다음 날 증상이 좀 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비염 때문이라기에는 코가 뻥 뚫려 있을 때도 증상이 있고,
폐가 문제라기에는 운동할 때에 전혀 불편함이 없으며 오히려 달리기 기록은 점점 좋아졌습니다.
기관지에 먼지 같은 이물질이 껴서 호흡에 문제가 되는가 의심이 되긴한데 이런 경우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비염 증상으로 고생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비염의 종류는 알레르기성과 비알레르기성으로 나뉩니다.
보통 알레르기 비염이 많기 때문에 알레르기 검사를 한 이후, 치료 방법으로 알레르기 유발원을 회피하는 방법과 더불어 비강 스프레이제제와 먹는 비염약을 사용하게됩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비충혈제거 스프레이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오히려 비염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비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비염의 종류에 따라 비강스프레이제와 같은 약을 사용하거나 하비갑개 수술(효과는 6개월-1년 지속) 등을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내원하셔서 코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포함하여 진료를 보신 후 치료 방법에 대해 상담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